전라남도 여행

에로스 서각박물관

안골태호 2024. 4. 23. 08:15

2024년 4월 5일

오늘은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에서 이름이 알려진 관광지를 둘러 보겠습니다.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천사대교 입구 우측으로 공원을 조성하여 놓았습니다. 전망대 1004조형물입니다. 1004조형물과 함께 인물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아시겠죠?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되었습니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1004조형물이 먼저 만들어진후 나중에 `비상`이란 조형물을 또 다시 만들어 놓았네요. 늘씬하게 뻗은 1004다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천사대교를 건너 가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건설된 교량 중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긴 해상교량으로, 총 길이 7.22㎞이며 시속 60km로 구간단속 중입니다.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 오도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천사대교입니다. 2019년 4월 4일에 개통된 후 오도선착장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위풍당당한 천사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었 관광객으로 북색통을 이룬지역인데, 현재는 고요한 아침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다리를 건너 암태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에로스서각박물관으로 오도선착장에서 3.6km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서각과 19금 주제로 만들어진 박물관으로 야한 장면이 많아 청소년은 관람불가 입니다.
에로스서각박물관은 암태동 초등학교 가 1999년 8월 31일 폐교 후 2018년도 서각존과 사랑존, 작가존, 이색성체험방 등의 테마별로 목공예 등 500여 점이 전시되 있습니다.
박물관운동장에 전시되어 있는 조형물들,
서각박물관입구 우측으로 암태동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추억의 교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단체 사진을 보며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시실은 총 3개로 꾸며졌는데, 첫번째 서각전시실입니다.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겨 넣은 것으로 서채, 도법, 채법 등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현대 조각법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에로스와 결합한 예술의 세계를 선보입니다.
서각 작가이자 공예가이며 화가인 정 관장의 서각 작품과 목공예 작품, 부조 작품들이 전시되 있습니다.
서각전시실은 선정적이지 않으면서 서각 예술을 좀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전시를 하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목판유산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과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등 서각으로 만든 것입니다.
2관은 성 전시관으로 전시 작품들은 관음과 욕망, 탐 미적, 끊임없는 육체와의 대화에서 삶의 흔적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 한 곳입니다.
노골적인 성 장면과 조각작품은 삭제하였습니다.
성 박물관 복도입니다. 교실내부는 너무 선정적이여서 마음으로만 담습니다.
엄청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흰벽만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3관 성 전시실입구로 올라가는 공터의 대리석에도 성 묘사 장면을 각자하여 놓았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성 박물관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문화재 같은 작품들이 많으나 지면에 올리지 못하는 마음도 답답합니다.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예술세계인 만큼, 보는 사람들의 해석에 따라 예술성과 저질로 판가름하겠지요. 아무튼 박물관 치고 최고로 홧 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