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주에 있는 남고산성을 둘러 보기로 한다. 남고산성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산성으로, 고덕산 서북쪽 골짜기를 에워싼 포곡식 산성이다. 901년에 후백제 견훤이 도성인 전주의 방어를 위하여 쌓았다고 전한다. 이러한 이유로 견훤산성, 고덕산성이라고도 불린다.
완산칠봉에서 바라보는 계곡사이로 남고산성의 남포루대의 천경대와 서포루대의 억경대가 보인다.전주시 서학광장에서 출발하여 전주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우측 골목길을 따라 올라 가며는,사진에서 보는 이런 곳이 나오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 가며는 뚜렷하게 등산로가 있다. 아쉽게도 이정표가 없다.등산로 한쪽에 묵로 이용우의 묘 가 보이고,등산로를 계속 따라 가다 보며는 남포루대의 성벽이 보인다.남포루대의 천경대의 모습이다.남포루대에서 바라보는 전주시가지의 전경.멀리 솟아 있는 봉우리가 고덕산이다. 산성길을 따라 동포루대로 향한다.동포루대로 가다 보며는 동암문지가 나오고,남고산성의 동포루지의 모습.동문지의 전경동문지에서 산성 안을 바라 본다. 성 안에 민가 100여 채가 있었다고 하였는데, 서암문지를 중심으로 계곡길을 따라 마을이 있다.북포루대.남고산 정상의 모습으로 남고산은 남쪽방향의 고덕산 기운을 받은 산으로 가파르고 깊다. 남고산의 오른편 자락은 노루목재와 좁은목이 있고 이곳에서 부터 남고산이 시작되는데 산의 능선을 따라 산성이 형성되어 있다.북장대.북장대를 이어서 서포루대가 나온다. 즉 억경대 다.억경대의 모습.억경대에서 바라 보는 전주시가지.억경대에서 바라보는 만경대와 천경대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성벽은 천경대(千景臺) 만경대(萬景臺) 등의 절벽이 있는 자연적 요새를 둘러 약 5.3㎞정도로 축조되었다. 남쪽과 북쪽에는 장대(將臺)를 세웠고, 동쪽과 서쪽에는 성문을 두었다. 서쪽에는 암문(暗門)도 하나 있었고, 사방에 각각 하나의 포루(砲樓)를 두었다. 영조 때 기록에 의하면, 성벽의 둘레는 2,693보(步)이고, 성벽 위에 올린 여장(女墻)이 1,946척이며, 성 안에 민가 100여 채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 북문(北門)터는 석축만 남은 상태인데, 크기는 너비 3.4m, 높이 1.2m 정도이다. 그 외에 성 안에는 연못 4곳이 있었고, 우물이 25곳이나 되었다고 전하기도 한다. 현재 성 안에는 남고사(南固寺) 관성묘(關聖廟)를 비롯하여 남고진의 내력을 기록한 남고진사적비(南固鎭事蹟碑)만 남아 있다.남고산성의 서문지.남고진의 내력을 기록한 남고진사적비(南固鎭事蹟碑).남고산성의 서쪽 성문으로 서문지의 모습.남고산성 안에는 남고사 가 있다.만경대의 전경.만경대에서도 전주시 가 한 눈에 들어 온다.정몽주의 우국시 만경대 암각서 가 바위벽에 암각 되어 있는데, 세월의 풍파에 희미하게 남아 있다.서문암지 지역의 모습이다.서문암지 부근에는 송덕비 군락지 가 있다.성 안쪽에서 바라보는 서문암지의 모습이다.구 남고진 별장청 입구에 있는 송덕비.관성묘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운장과 제갈공명의 영정을 봉안하고 춘추로 제사 지낸다. 이 관성묘의 구조를 보면 노변에서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 30m 높이의 중앙에 본전이 자리잡고 좌측에는 서무, 우측에는 동무 등 특이한 구조로 된 한식 건물의 전각이다. 조선말기의 화가 소정산이 그린 삼국연의도의 10폭 그림이 보존 되어 있다. 본전 네 기둥에는 각각 법훈을 유려한 필체로 써서 걸어 놓았는데 중국의 영웅 관우를 이 나라에 봉안한 목적 등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