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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산행

문덕봉 고리봉

* 산행일자 : 2022년 5월 28일

* 산행구간 : 비홍재-비홍산성-문덕봉-고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만학재-만학골-매촌마을

* 산행거리 : 12. 8km

* 산행시간 : 5시간 40분

 

전북의 5대 바위 명산으로 대둔산. 구봉산. 장군봉. 고리봉과 함께 설악의 용아장성의 축소판 문덕봉이 있다. 그중 미지의 산행지인 ‘남원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문덕봉과 고리봉을 탐방한후 일기 형식으로 산행기를 적어 본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를 관람하다 간다 간다 하고 잊혀진 산행지 중 한곳인 문덕봉과 고리봉이 장미축제의 장미보다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가 나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 험준한 산행지로 익히 알려진곳으로 망설였는데, 마음이 동하여 몇칠후 산행에 나선다.
금지면 서매리 매촌저수지 옆 매촌경로당 주변에 주차를 하고 남원택시를 콜한다. 비홍재까지 2만원의 택시비를 지불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의 거리는 순전히 엉터리 다.
비홍산성 우측으로 난 등로길을 따라서 가며는,
비홍재에서 356봉 386봉등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가다보면 또 솟구친 봉우리가 보이는데 문덕봉이다. 다행히 문덕봉 1km 지점까지는 등로가 육산으로 무리없이 갈수있는 길이며 마지막으로 문덕봉 오름길부터 바위가 나타나며 안전에 유의 하여야 한다.
그렇게 올라 온 문덕봉 정상의 모습이다.
문덕봉에서 방금전 산행한 비홍재에서 이곳까지의 산세를 살펴보고 있다. 비홍재 건너 뾰족하게 솟은 산이 풍악산이다.
순창의 채계산출렁다리 쪽. 이곳에서 출렁다리가 보이는데 사진에는 나타나질 않는다.
금풍제쪽
남원시쪽도 보며,
앞으로 가야할 고리봉능선을 보고 있다.
고정봉으로 가는 등로길,
뒤돌아 서서 문덕봉을 보고,
고정봉에 왔다. 고정봉정상의 모습으로 실제 정상은 20여미터 떨어진 바위봉우리로 그곳이 위험하여 이곳에 정상석을 세웠나 보다.
고정봉에서 뒤돌아 서서 문덕봉을 본다. 헐 거참!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 가 계속 힘들게 하였다.
고정봉에서 마의 구간이였던 용아장성의 바위길이 이젠 데크로드로 노약자도 다닐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밧줄타고 다녔던 곳인데?
바위구간의 끝 540봉에서 고리봉을 본다. 고리봉은 희미하게 중앙에 있는 봉우리다. 철탑이 있는 곳이 그럭재 다.
음침하고 서늘한 그럭재에 도착을 한후 바로 고리봉쪽으로 올라 간다.
삿갓봉에 세워진 이정표로 거리가?
그럭재에서 봉우리 두세개를 넘어서 다리가 풀릴정도의 기진맥진 할즘 삿갓봉 전망대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며 고리봉을 올려다 본다. 가운데 있는 봉우리는 555봉으로 저 봉우리를 또 넘어가야 한다.
무명봉에서 손잡이와 발판 겸용인 ㄷ 자 구조물이 박힌 철재빔을 이용하여 힘겹게 고리봉에 도착을 하여 어느분의 도움으로 사진을 남긴다. 이 고리봉은 섬진강으로 올라오던 소금배가 지류인 요천을 타고 남원까지 드나들었는데 이때 소금 배를 묶어 둔 쇠고리가 고리봉 동쪽 절벽에 있었다는 데 그 쇠고리를 본 사람은 없다.
고리봉에서 힘겹게 왔던 능선을 바라본다. 와! 오르내림이 너무 심한 산이다.
만학재로 내려 가다가 전망터에서 내려다 보는 매촌마을 전경.
만학골갈림길 만학재다.
만학골로 내려 간다.
계곡숲길을 내려오며는 폭우에 수마가 할퀴고 간 훼손된 지역이 보이는데 당황하지말고 암반을 타고 계속 내려가면 된다.
이지역은 등산로가 숲속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계곡암반 우측으로 되여있던 길이다.
하얀 비단을 펼친 듯한 암반 계류를 따라 가다보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고리봉(2.4㎞)방향 산길과 오른쪽은 계곡을 경유하는 고리봉(2.3㎞)의 이정표 가 보이면 좌측 야생차밭이 보이는 방향으로 내려 가며는 매촌마을이 나온다.
돌담에 억새를 이은 초가집인 매월당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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