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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산행

신시도 대각산

* 산행일자 : 2025년 12월 18일

* 산행구간 : 신시도광장-월영재-월영봉-몽돌해수욕장-대각산-안골마을길-월영재-신시도광장

* 산행거리 : 6.5km

* 산행시간 : 3 시간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는 군산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선유도‧장자도‧무녀도‧대장도‧관리도‧횡경도‧말도‧방죽도‧ 신시도‧명도‧야미도‧연도‧어청도‧개야도‧죽도‧비응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그 중 신시도 대각산을 등산한다.

 

 

 

대각산을 등산하기전 일출과 일몰이 유명한 대장도 대장봉에 올라가 해돋이를 보기로 한다.
대장봉 정상부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는 선유도해수욕장과 망주봉을 조망할 수 있다. 정상의 두번째 전망대는 선유도와 장자도 서쪽의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장봉 정상에서 고요한 새벽에 관리도를 내려다 본다.
대장봉 정상에 있는 악어바위 가 일출명소다. 2~3명 정도 올라갈수 있는 비좁은 바위위에서 일출을 기다린다.
해무가 짙게 끼어 있어 제시간에 일출을 못 볼 수도 있다. 조바심이 일어난다.
다행히 장자도 넘어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해무에 일출은 웅장하지 않지만 오늘도 불타오르고 있다.
일출을 본 후 신시도 광장에 왔다. 34㎞의 새만금 방조제 한가운데 있는 섬으로 신시도를 통해 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로 연결된다. 신시도주차장에 주차후 바로 대각산 등산을 시작하여야 하는데, 신시도주차장은 판넬로 담을 쳐 놓았다.
새만금방조제는 세계 최장 33.9㎞의 방조제를 쌓아 만든 새만금 지역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다. 이 도로에 있는 신시도 새만금휴게소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판넬로 담장을 막아놓고 담장밖으로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담장안 주차장 끝에 구멍을 통해 산길이 이어진다.
정자가 있는 월영재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월영산 정상이다.
월영봉으로 오르는 도중에 해무에 흐릿하게 고군산열도가 보입니다.
조각조각 부서지는 바위가 가득한 급사면이 앞을 막는다. 이곳 역시 뛰어난 조망처로 신시도 일대의 아기자기한 섬 풍경이 그대로 조망된다. 고군산군도에 있는 4개 섬은 지난 2016년 육지와 연결됐다.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8.77㎞의 도로와 교량이 바다 위를 시원하게 가로지른다. 군산항에서 선유도까지 배편으로 90분이 걸렸는데, 이젠 새만금 방조제 위로 난 도로를 따라 차로 30분이면 닿는다.
월영산 정상으로 조망은 없다. 최고의 문장가로 손꼽히는 최치원이 머문 곳이기도 하다. 최치원은 옥구군(군산)에서 한동안 서원을 세워 후학을 양성했는데, 이때 신시도의 모습에 반해 배를 타고 건너와 잠시 머물렀다고 한다. 최치원은 월영봉에 올라가 ‘월영대’라 칭하고 돌담을 쌓아 임시 거처를 만들어 놓고 글을 읽었는데 그 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서 주능선 따라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대각산(187m)이 보인다. 대각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시원한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도로까지 고도를 내렸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대각산 역시 간간이 암릉 구간이 있어 경치가 터진다. 신시도마을 까지 갔다가 도로를 따라 신시도광장으로 돌아 오기로 한다.
안골저수지와 신시도간척지 전경.
새맘금로와 연결된 야미도 전경.
월영산과 대각산을 연결되어 잇는 구름다리를 건너 신시도 몽돌해안으로 간다.
몽돌해안 절벽 끝에 약 9000만년 전 화산 활동이 만들어낸 거대한 작품이 기다린다. 해식동굴로 이곳도 썰물 때만 접근할 수 있다.
신시도 대각산 정상은 몽돌해변에서 오른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있다.
몽돌해변에서 대각산으로 오르는 입구에 등산로가 없다고 큼직하게 써 놓았지만 뚜렷하게 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고,
이어서 국립 신시도 자연 휴양림에서 쳐놓은 철망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대각산 주능선을 타고 오른다. 뒤돌아 보면 대각산 오르는 산길은 가팔라도 조망이 좋다.
대각산은 용의 형국으로 바위들이 큰 뿔처럼 뾰족뾰족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대골산, 또는 대각산으로 불리고 있다.
무녀도는 신시도와 고군산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대각산은 날카로운 돌이 많아 오르내릴 때 조심해야 한다.
정상 대각산전망대는 안전 문제로 폐쇄돼 오를 수 없다.
팔각전망대 앞에는 대각산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다.
하산은 122m봉을 거쳐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남서쪽 능선을 이용한다. 전망대에서 출발해 마을길로 내려서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
벼랑 위에 서면 바다 위에 고군산군도의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이 그림 같이 줄지어 떠 있다.
방조제 주차장까지 돌아가는 코스는 마을길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골로 가는 도중 바위언덕에서 신시도의 작은 어촌마을 보인다.
대각산에서 내려오면 삼거리 차도가 보이는데, 직진은 신시도마을, 우측은 대각산자연휴양림, 좌측으로는 안골로 가는 방향으로 간척지 논두렁과 연결되어 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안골저수지와 월령산이 보인다.
제방을 따라가면 월영재로 이어진 등산로가 나타난다. 코가 땅에 닿을 듯 경사가 급한 곳이다. 이 길을 따라 월영재를 넘어 신시도 광장으로 길이 이어진다.
신시도광장 남쪽 끝으로 이동하면 새만금방조제 배수관문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이 나온다. 이곳에 서면 바닷물이 드나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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