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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행

강진 고려청자축제

2023년 2월 28일

먼길을 달려 만덕산이 품고 있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답사하고,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고려청자축제장에 왔다. 약간 썰렁한 날씨지만 평일치고 주차장은 거진 만차로 주차를 유도하시는 분들의 말을 들으면 되지 꼭 지 멋대로 하는 웬수들 때문에 혈압이 올라 간다. 축제기간은 2023년 2월 23일~3월 1일로 글을 작성하는 날에는 이미 축제가 끝났다.

 

 

축제가 열리면 이렇게 먹거리와 풍물장터가 열려고 각설이품바 공연도 볼수있다.
칭얼대는 아이들에게 사줄수밖에 없는 장난감진열대도 축제장에는 빼놀수 없는 볼거리다.
'흙, 사람, 그리고 불'을 테마로 열린 제51회 강진청자축제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축제 개발을 통해 축제 시기를 변경해 '겨울 끝, 봄의 시작'으로 개최했다. 다행히 기온이 올라 걷옷을 벗고 다녔다.
청자박물관 정원 입구.
청자장인상으로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기형이라 할 수 있는 청자매병을 만들고 있는 도공의 모습이다.
고려청자박물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천년 고려청자 본산지로서의 축제를 하면서 강진에 대한 학습과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청자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을 운영 중이다.
상설전시실에는 사진과 함께 제작 과정을 설명해놓았다.
강진지역의 요지에서 출토된 유물.
상설전시실에서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과 역사 등을 살펴본 후 기획전과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실을 보는 게 이해하기 쉽다.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청자박물관 앞 광장에 관광객들이 춥지 않고 따뜻하게 즐기기 좋도록 대형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흙의 이야기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안과 밖이 보이는 구조이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체험하는 즐거움이 존재하는 지름 20m에 달하는 투명 거대한 에어돔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볼거리였다.
족욕장도 인기 코스다. 26m 길이의 족욕장에 40도 내외의 따뜻한 물이 계속 유지된다. 20분만 발을 담그고 있어도 콧잔등에 땀방울이 맺히고, 피로도 어느 정도 해소된다. 무료 체험에 수건도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챙겨갈 것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4,500여 점의 민화 유물 중 250점을 상시 순환 전시하고 있으며, 성인전용 춘화전시실이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축제장은 눈썰매와 짚라인, 청자골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힐링 불멍캠프, 에어돔 카페, 청자 연날리기, 눈 조각체험 등 6개 분야 44개 단위 행사를 할수 있었으며, 행사마다 각각 정체성을 살려 프로그램에 참여를 할수 있도록하여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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