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민주지산을 3번째 탐방을 하는 날이다. 두번 다 도마령에서 출발을하여 거져먹기식으로 산행을 하였다. 물한계곡에서 출발을하여야 민주지산의 높이를 가늠할수 있고, 또한 물한계곡을 끼고 있어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을 확인하고 싶어 물한계곡주차장을 찾았다.
물한계곡주차장 입구삼거리의 모습이다.안내도의 B코스 각호봉으로 올라가 삼마골재로 하산하는 계획을 잡았는데, 이정표도 없으며 들어가는 방향에 산주인의 허락을 받으라는 표지판과 함께 철조망을 쳐놓았다.표지석이 보이는 앞으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B코스로 들어 가는 곳인데 철조망이 쳐져있다.황룡사는 하산하면서 관람하기로 하고 황룡사 우측 방향으로 들어 간다.주차장에서 약 1.6km 오르니 잣나무숲삼거리갈림길이다. 우측 민주지산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3.0km이다.목교 앞을 지나 산길은 계곡을 끼고 완만하게 이어진다. 목교는 폐쇄되어 있다.새벽까지 비가 내렸는데, 20mm이상 비가 왔으면 산행을 못했을수도 있겠다. 민주지산은 이곳 말고도 서너군데 계곡 하천을 건너야 하는데 아쉽게도 다리가 한군데도 없다.계곡하천을 건너면 또 갈림길이다.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쪽새골 계곡으로 들어 간다. 직진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방향.정상까지 약 0.7km남는 곳 부터 북쪽사면이라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꽃이 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린다.야생화를 보호하기 위해서 쪽새골삼거리 까지 보호난간을 설치하였다.쪽새골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우측 100m에 있는 민주지산정상을 다녀온다.전라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하여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이다. 민주지산(1,241.7m)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km 지점에 있으며 산행의 기점은 정상의 동북쪽 방향인 한천마을과 남쪽 아래의 대불리로 크게 나눌 수 있다.정상 조망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다. 불대마을 방향방금 올라 왔던 물한계곡 방향.도마령방향 각호봉이 구름속에 숨어 있다 나오고 있다.구불구불한 능선이 뾰쪽한 석기봉을 거쳐 삼도봉으로 이어지며, 삼도봉 좌우로 뻗은 능선이 백두대간이다. 능선을 따라 석기봉으로 출발을 한다.석기봉 `삼신상`(삼두마애불)이다. 그동안 석기봉암벽을 타고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 삼신상은 답사를 못했는데, 서기봉암봉으로 오르는 곳에 등산금지 구역 안내판이 설치되어 봉우리 우측으로 산비탈을 300도 회전하여 올라와 보니 삼신상이 있다.석기봉은 정상 바위가 쌀겨를 닮아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유래한단다.민주지산 방향.삼도봉으로 향한다.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삼도봉에서 석기봉을 본다.삼마골재사거리. 직진은 밀목령, 오른쪽은 해인리 방향이다.의용골폭포황룡사로 들어가는 출렁다리.황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