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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산행

지리산 천왕봉

* 산행일자 : 2021년 6월 8일

* 산행구간 : 중산리 제1주차장- 칼바위-법계사-개선문-천왕봉-법계사 삼층석탑-중산리 제1주차장

* 산행거리 : 10.25 km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하는 지리산 그중 대한민국 육지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천왕봉을 매년 한 차례 이상 탐방한다고 다짐했건만 간다 간다 생각만 하다가 7년이 지난 후 오늘 천왕봉을 찾게 되었다. 

 

중산리제1주차장 까지 차량으로 이동한후 배낭을 둘러매고 바로 출발을 한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탐방안내소다.
탐방안전센터에서 천왕봉까지 5.2km로 산세가 솟구쳐 있었 꾸준히 올라 가야 한다.
`칼바위`로 칼같이 생겨서 그런가 아님면 칼로 두동강을 내서 그런지? 뭐 칼바위란다.
장터목갈림길이다. 이곳 까지는 등산로가 그런대로 평지 길이며 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는 곳이다.
장터목갈림길에서 계속 오르막으로 산적들이 망을 봤다는 망바위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린다.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2.4km위치하고 있는 망바위 해발 1177m.
요 바위들이 나오면 로타리대피소가 곳 나온다는 길잡이 바위다.
로타리대피소 주변 헬리포터에서 눈은 벌써 천왕봉을 올라 갔다.
법계사일주문을 지나쳐 천왕봉으로 바로 올라 간다. 그런데 일주문 옆의 콸콸넘처 흘르던 약수물은 나오지 않는다. 먼일이여? 그럴줄 알고 물은 충분히 가지고 다닌다. 아이고 무거워라.
비지땀을 흘리며 개선문을 통과한다. 이곳이 해발 1,700m이다.
천왕샘은 꾸준히 석수가 나오고 있으며, 천왕봉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에서 한쉼들이키며 마지막 사력을 다해 올라간다.
웬 잠자리가? 지리산에 대한 기획촬영으로 촬영장비를 실은 헬기가 착륙한다고 납작 업드려 있으라 한다.
헬기의 프로펠라 바람이 거세게 몰아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진귀한 장면을 사진에 담는데 정상석 뒤로 저분 끝가지 안 비켜준다.
헬기가 떠난후 다른 분의 도움으로 사진을 남긴다. 정상석뒤에 있는 그분 작업으로 지워버렸다.
이분들이 촬영띰이며, 멀리 반야봉이 보인다. 10여년 전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미친듯이 왔다 간 그날 후 나의 몸은 폭삭 늙었다. 그정도로 힘들었다는 것.
중산리계곡쪽. 저밑에서 올라 왔는데 다시 돌아 갈 일을 생각하니 무릎이 아파온다.
칠선계곡쪽. 미지의 답사코스
중봉쪽. 이쪽도 계획은 세웠지만 아직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코스다.
쉬엄 쉬엄 법계사에 왔다. 법계사에도 온 종일 자재를 나르는 잠자리가 왔다 갔다 한다.
법계사 삼층석탑을 올려다 본후 중산리로 하산한다.
원래 계획은 장터목쪽으로 돌아서 오기로 했는데 근력이 떨어져 갔던 길로 되돌아 왔지만 지리산 천왕봉은 무사히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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