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고려시대 에 건립된 것으로 전하는 향교. 교육시설. 사적으로 사적 제3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던 대성전을 비롯하여 만화루(萬化樓)·동무와 서무·명륜당·장판각·계성문·계성사등 16동과 인근의 양사재(養士齋)가 포함되어 있다.
향교앞 전주천 도보통행길로 갈대가 살랑대는 길을 걸어 본다. 전방에 보이는 산이 치명자산이다. 원래는 중바위 였는데, 어느순간 지명이 바뀌었다.전주향교 홍살문전주향교 앞 도로.전주향교 출입문 만화루(萬化樓)는 전면 3간 2층 누각으로 되어있다.만화루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담장 사이에 일월문이 나온다. 관광온 시민들이 일월문(日月門) 앞 좌측으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일월문은 전면 3간(15,2 m2) 입구와 출구가 있고 중앙에 왕이 다녔다는 신도가 있다.대성전(大成殿) 전면 3간 측면 3간 겹처마 맛배지붕에 일익공 형식으로, 구전에는 원래 향교가 있던 자리는 지금의 경기전 근처이며 경기전을 세우게 되자 주위가 번잡하다고 하여 1410년(태종 10)에 시외 화산동으로 이건하였다. 그 뒤 선조 때의 순찰사였던 장만이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겼으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이 때에 신축하였단다.좌측으로 전주향교 서무며, 대성전 앞 양쪽으로 고풍스런 은행나무가 있다.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는 늦가을날 전주향교를 찾으면 볼수있는 풍경으로, 대성전 뒷 건물 명륜당에도 은행나무가 반긴다.전주향교 동무 전면 9간 측면 2간 홑처마 맛배지붕서무 우측으로 돌의자가 여름날에는 이곳에서 강의를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한다.대성전 뒤로 협문안으로 명륜당이 보인다.명륜당(明倫堂)은 전면 5간 측면 3간 일익공 맛배 부설지붕에 전문은 우무늬 창살 문에 눈썹지붕의 도리가 뺄목으로 길게 뻗어 나와 타 향교건물 구조와는 다른 특수성이 있다. 당시 중학 과정의 학동들의 교육을 하던 교육기관으로 현재에도 일요학교, 인성교육 전통문화학교을 개설하여 교육중이며 각종 행사장과 유림들의 제후행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동재은행나무 뒤로 향교 서재가 보인다. 서재는 전면 6간 측면 2간 홑처마 맛배지붕{각각 61,5 m2) 학동들의 기숙사로 사용하던 곳으로 서재에서는 전주향교 사무국으로 사용해 오다 지금은 전주시우회, 패성시사 월례회장으로 사용 중이다.좌측으로 계성문( 啓聖門 )으로 계성사 출입문이며, 우측으로 입덕문(入德門)이다.입덕문 안쪽계성사(啓聖祠) 전면 3간 측면 2간 (38,3 m2) 전국 제주도와 함께 유일하게 대성전 5성현의 고위를 모시고 석전대제 직전에 계성사제를 봉행하고 있다.좌측 건물이 장판각( 藏版閣 )이다. 전주향교 서재 뒤편에 위치한 장판각은 조선시대 전주감영에서 발행했든 여러가지 책들을 출판했던 목판등을 보관했던 곳으로 지금은 전북대학교박물관 수장고에 수탁된 후 영상시쓰템으로 변모하여 방문객들에게 책판으로 책을 출판하는 체험장으로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양사재로 가는 곡목길. 양사재는 개인소유로 답사가 허락되지 않는다.오목대로 올라 가면서 전주향교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