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명품길을 걷다가 금구산성길도 있다는 것을 알고, 금구산성길과 연계해 상목산까지 돌아보기로 한다. 코엔에프는 음료수를 만드는 공장으로 공장뒤 고개마루에 금구산성(봉두산)으로 등산길이 있다. 이 고개를 넘어 가며는 어전마을이 나온다.초입부터 편백나무가 울창하며 생활운동기구와 쉼터가 자리한다.이어서 봉산토성이 나오며,이정표가 있는 봉산마을갈림길을 지나간다.선암저수지와 구성산이 개스에 흐릿하게 보인다.무슨 사연인지 연리지나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안내판만 보인다.다 무너져 가는 금구산성에 올라서니 벼락바위가 나온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아무 특징이 없는 바위무덕기, 이 바위가 왜 벼락바위인가 빗바렌안내판에 써 있는 글을 읽고서 이해를 한다. 벼락바위를 중심으로 이곳이 봉두산정상이다.벼락바위지대에서 휘돌아 내려오며는 시누대숲이 나오는데, 이곳은 우물까지 있는 옛날 군사주둔지터 다.희뿌연 개스에 축령마을과 삿갓봉 구성산이 고요속에 있으며,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가야할 상목산과 내려올 능선등로가 눈에 들어온다.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지만 대놓고 활동할수 없는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냥 코로나19를 받아 들여 갈 사람은 가고 살아 남으면 자연면역이 되는 세상으로 흘러 가야 되는데, 악착같이 살리니 지구는 계속 병들어 가서 끝네는 자멸의 길로 들어 설 것이다. 마스크? 곧 방독면을 착용하는 날이 닥칠거다.봉두산에서 내려오면 당월저수지 상류의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를 따라 올라 가며는 당월봉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보인다.거친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당월봉이 나오며, 이내 유슨한 내림끝에 다시 상목산정상까지 오름이 지속된다.묘가 있는 이곳이 모악지맥 분기지역이다.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상목산정상.상목산정상에서 400여미터 구성산쪽으로 가다보면 헬기포터가 나오며 우측으로 당월저수지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보이는 전망대는 상목냉굴이 있는 골짝기 주변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선암자연휴양림 중 한곳이다. 하산길은 전망대로 오기전 좌측으로 길이 있다.당월저수지 제방 밑으로 당월마을을 통과하여 어전마을로 돌아서 원점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