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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산행

할미봉과 대포바위

* 산행일자 : 2021년 3월 18일

* 산행구간 : 육십령휴게소-할미봉-대포바위-임도-26번국도-육십령휴게소

* 산행거리 : 8.61km

* 산행시간 : 2시간 50분

오늘은 산림문화자산 대포바위를 탐방하러 왔다. 10여년전 이곳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을 경유해 삿갓골재로 하산하였는데 그때 대포바위의 안내도를 본적이 있었다. 그땐 대포바위로 내려가는 길도 험하였고 당장 할미봉에서 서봉쪽으로 가는 직벽낭떨어지가 나와 그냥 육십령으로 되돌아 갈까도 했던곳인데, 지금은 태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4월 말까지 산불강조기간으로 입산통제다. 주능선 등로는 입산금지고 대포바위쪽은 입산금지 구역이 아니고, 반송마을에서 대포바위만 다녀오면 문제가 안되는데, 그러면 너무 단조롭고, 일단 전방에 보이는 나무태크계단으로 올라 간다.
반송마을을 능선상에서 내려다 본다.
할미봉과 삼형제바위가 서봉을 가로막고 있다.
삼형제바위의 오른쪽 통천문은 산신령과 염라대왕 졸개들이 다니는 문이고 우리같이 속세에 사는 오합지졸은 감히 갈수없는 문이다.
과잉으로 난간줄을 설치한 것 아닌지 생각하는 지역.
할미봉으로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본다. 육십령은 무명봉 아래로 골짜기를 형성하고 웃뚝솟은 구시봉(깃대봉)넘어로 장안산과 백운산이 보인다.
삼형제바위
발아래 직벽이던 이곳 전망처는 태크계단으로 설치 하였다. 멀리 서봉과 우측의 무명봉에 가려진 남덕유산은 보이질 않는다.
대포바위 일명 거시기바위로 내려 가는 등로도 안전난간대및 계단등으로 보완하여 그리 힘들지 않게 만들어 놓았다.
좌우로 양 거시기 바위가 보인다. 역시 조물주는 바위를 만들어도 양과 음을 조화롭게 한다.
거대한 음문바위는 벤취의자와 대비되는 크나큰 바위다.
우리는 예전부터 거시기 바위라고 하였는데? 대포바위란다.
분명히 왔다 감.
대포바위에서 200여 미터 내려오면 폐광으로 올라가던 임도길이 나온다. 절대 좌측으로 가며는 헛수고. 우측으로 조금지나 반송마을쪽으로 직진으로 가던 산길은 신삥으로 들어선 석재광산으로 등산로가 없었졌다. 즉 도유림숲길조성으로 등로는 폐쇄되었다.
임도를 따라 털래털래 내려가다보면 사거리 임도길이 나오는데, 우측 끝 임도가 반송마을과 육십령으로 가는 길이다.
그렇게 임도길을 따라 가며는 육십령으로 올라가는 26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이곳으로 부터 육십령휴게소는 1.4km에 있다.
국도를 따라 육십령휴게소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만덕정이 나오는데, 머리바위에 암각된 만덕정이란 글과 그밑 몸통바위에 많은 한문의 암각된 글이 이곳이 그옛날 산적을 대적해서 60여명이 모여서 갔던곳으로 생각이 되는데, 소중한 문화자원은 장수군은 아는지, 아마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를 것이다. 이곳 위치는 육십령휴게소에서 700여 미터에 있다.
이렇게 거시기 바위를 탐방을하였다. 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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