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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전설의 쌍화차거리

2022년 5월 14일

정읍시 전설의 쌍화차거리에 왔다. 장명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읍경찰서와 그주변이 쌍화차거리이며 다방형태의 찻집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 거리다.

 

장명동행정복지센터앞에 약탕기 조형물
이순신장군이 45세 때인 1589년 12월부터 1591년 2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정읍현감(종6품)으로 근무했던 정읍현 관아는 지금의 정읍시 장명동주민센터와 정읍경찰서, 정읍여중 일대로, 현재 주민센터 앞에는 관아 터였음을 알리는 표석이다.
시간과 정성, 불의 세기 등 3박자가 맞았을 때 최고의 쌍화차 맛이 우러나온다는 쌍화차와 첫대면을 한다.
찻잔은 아애 만지지 못한다 너무 뜨거우니까 수픈으로 몇차례 맛을 음미하고 있는데, 한쟁반 챙겨나온 가래떡과 누릉지 그리고 또 하나의 차 자몽주스다.
쌍화차는 맛과 향이 진하다는 점이 강점이며, 조청에 찍어먹는 갓구은 가래떡은 한끼 요기로 충분하며, 입가심으로 자몽주스까지 한잔 하니까 배가 부른다.
옛날 궁중의 임금이 궁녀들과 밤을 즐기고 몸이 지쳐 있을 때 어의가 임금의 피로회복을 위해 만든 탕약이 쌍화탕이라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쌍화(雙和)는 서로 합치다 또는 서로 짝이 되다 라는 뜻으로 음과 양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쌍화탕을 대추차나 생강차와 같이 약재를 끓여서 차로 복용하면 차가 되듯이 쌍화탕이라는 한약을 간단히 끓인 것을 쌍화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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