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6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상신리에 있는 남강정사를 관람한다. 한일합방 때 단식 자결한 이우재 장태수의 생가이다. 1910년 8월 29일, 일제는 한일병합 칙령을 공포하고 대한제국을 병탄했다. "병술국치"로 불리는 이날, 망국의 치욕에 목숨을 끊어 항거한 순국지사들이 있었는데, 그중 일유제 장태수 선생은 남강정사에서 "개와 말까지도 능히 주인의 은덕을 생각하는데, 역적 신하들은 어찌 임금을 속이고 나라를 팔수 있는 가" 라고 통탄하며 곡기를 끊은 지 24일 만에 순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