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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무주향교

2021년 2월 22일  무주읍내에 있는 무주향교를 관람한다. 외삼문과 명륜당이 가로로 있는 구조는 보기 힘든데 도심 길가에 있어서 그런가 하고 외삼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 간다.   무주향교는 1398년(태조 7)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834년(순조 34)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고, 두차례 중수를 거쳐, 1966년에 보수를 하였다. 대성전은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솟을삼문의 무주향교의 외삼문 앞에 "대소인원개하마"라 음각되어 있는 하마비가 보인다.
정면 3칸과 측면 2칸의 명륜당의 건물이 담장과 맞붙어 있어 의외의 향교라고 생각 했는데,
외삼문 안으로 들어 가니 반갑게 향교에 근무하는 분들이 맞이하며, 향교시설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신단다. 보통은 외삼문부터 굳게 걸어 잠가 안으로 들어 가보질 못하는데, 환대에 민망함과 부담이 든다. 굳이 해설이 플요없고 사진만 촬영하고 간다고 말씀을 드렸건만 계속 따라 오며 설명을 하신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원래 무주향교 명륜당 앞으로 무주천까지 너른 땅으로 일주문과 외삼문이 일렬로 있었는데, 그전에는 문화재에 관심이 없어 도시 계획으로 지금의 건물 형태로 변하였단다.
명륜당 뒤로 동재. 그리고 마루위에는 시민과 향교가 교감을 이루기 위해 전통체험으로 결혼식도 올릴수 있도로 준비한 가마와 유품들이 있다.
외삼문 좌측으로 무주 곳곳에 있는 송덕비를 모아 놓았다. 원래 이곳에는 서재가 있었는데, 화재로 소실 되었단다.
정면 3칸과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맛배지붕으로 된 동무는 선현들에게 제를 올릴때 음식장만등 준비하는 곳이다.
서무에는 선현들께 제를 올릴 때에 사용하는 제기들을 보관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서무 좌측으로 쪽문이 있는데,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 가며는, 양사재가 나온다.
양사재는 한마디로 과거시험에서 떨어져 재수하는 수학생들이 기거 했던 곳 이랍니다.
현재 무주향교는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곳으로, 석전대제체험을 비롯하여 옛날 학생들이 입었던 유생 옷 입어보기와 제관들이 입었던 제관 옷 체험, 가훈쓰기 체험, 추억의 전통놀이와 전통결혼식도 올릴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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