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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지남공원의 한풍루

2021년 2월 22일   무주 지남공원내에 있는 한풍루를 답사하러 왔다. “무주 한풍루"는 1465년경 건립이 추정되며, 연면적 154.9㎡의 2층 누각으로 지붕이 이익공형태이며,  조선시대 호남의 삼한중(전주의 한벽루. 남원의 광한루. 무주의 한풍루) 최고의 누각이라고 꼽혔으며, 1592년 왜군의 방화로 소실됐다가 1599년 복원돼 1783년까지 보수, 중수과정을 거치고 1910년 이후에는 불교 포교당과 무주 보통학교 공작실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1936년에는 영동 양산면 가곡리 금강 변으로 옮겨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으며 1960년대에 비로소 한풍루복구추진위원회가 결성돼 1971년 무주군 무주읍 지남공원 내 현 위치로 이건했다.

 

무주 지남공원은 무주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며, 특히 반딧불축제의 주 장소로 이용되는 공원이다. 김환태 문학관. 최북 미술관과 체육시설등 많은 시설들이 공원내에 산재해 있다. 사진은 "반디, 사랑을 전하다". 는 작품명으로 반딧불은 청정한 자연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는 설명이다.
"전일봉 선생상" 1919년 4월 1일 무주시장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분이다.
"충혼탑"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꼭 기억을 하여 다시는 암울했던 역사를 되풀이 되지 말자는 상징적인 탑이다.
4.19기념비
6.25참전 기념비
무주 한풍루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9호이며, 1층은 정면 3칸, 측면 4칸, 2층은 정면 3칸, 측면 칸의 팔작지붕의 건물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객관 옆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관아에 딸린 건물로 보인다. 원래 관아가 자리하였던 남대천가에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무주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지남공원내 언덕에 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풍루 현판은 조선시대 명필 한호(석봉)선생의 쓴 것이 있는데, 이 현판은 보존처리 후 수장고에 보관 중이며, 지금의 현판은 송성용(강암)선생의 작품과 석봉선생의 모사품이 걸려있다.
국민 방위군 6.25 무주수복공적비
지남공원은 애국애민의 마음을 새기며 참전유공자와 가족 그리고 순국선열들의희생이 헛되지 않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조형물과 탑을 설치하여 조국산하에 아로새겨진 희생을 영원히 잊지 말자는 고육적인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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