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여행 구드래나루터. 조각공원 안골태호 2022. 9. 6. 08:02 2022년 8월 26일 부여를 감싸돌며 곳곳을 적시는 어머니와 같은 강으로 비단결 강물이 흐른다 하여 지어진 금강. 그중 호암리 천정대부터 세도 반조원리까지 약16km를 백마강으로 불리운다. 백마강에는 3개소의 선착장(구드래, 고란사, 수북정)에서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다. 백제시대고증을 거쳐 건조한 황포돛배는 수상관광의 멋 과 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운행하지 않고 있다. 이곳 구드레 나루터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면 백마강 일주를 할 수 있다. 고란사와 수북 정간 3.5km 구간을 왕복 운항하는데,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가로지르며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꼽힌다. 황포돛배는 길이 19.8m, 폭 4.5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광목을 황톳물에 삶아 색을 낸 넓은 돛이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마강을 굽어보는 명소로 꼽혔던 고란사와 낙화암을 황포돛배에서는 반대로 백마강 위에서 바라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풍경으로 다가오니 한번쯤 황포돗배에 몸을 의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구드레 나루터 주변의 쉼터에서 잊혀진 백제의 영화와 번영, 한 과 눈물의 역사를 잠시생각하여 본다. 강은 굽이치는 부여의 역사를 기억하는지 유유히 흐르고 있다. 잠시 넋을 놓고 있다가 걸음을 서둘러 조각공원으로 가본다. 구드래나루터로 진입하기전 조각공원이 있다. 사진은 조각공원의 음악분수대 다. 이곳 구드래조각공원은 1985년도에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된 구드래에 옛 백제인의 조각 기술을 이어받은 지역 출신 유명 조각가 작품 30점과 1999년도 국제현대조각 심포지움에 참가한 국내 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 29점 등 총 59점의 조각 작품으로 옛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공원이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 아래 울어나 보자` 널리 알려진 '백마강 달밤` 노래 가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것은 이고장 부여의 옛 백제 시대가 새삼 떠오르며 또 다시 번영과 영화가 다시 오길 빌면서 자리를 뜬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충청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식물원 (0) 2022.09.10 청양고추구기자축제 (0) 2022.09.10 궁남지 (0) 2022.09.05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0) 2022.06.14 박찬호 기념관 (0) 2022.06.12 '충청도 여행' Related Articles 고운식물원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궁남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