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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산행

공개바위

* 산행일자 : 2022년 9월 15일

* 산행구간 :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꽃봉산-공개바위-법전암-임도-가현교-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 산행거리 : 8. 51km

* 산행시간 : 2시간 55분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에 주차를 하고, 정문우측 방곡마을쪽으로 올라 가며는,
좌측 지리산둘레길과 우측으로 공개바위 이정표 가 보인다.
능선의 이정표가 보이는 이곳 까지 멧돼지의 장난으로 등로가 상당히 회손되어 잘못하면 등산로 를 벗어날수 있으니 주의가 요하는 구간이다.
이정표가 별로 없으니 주의를 기울리며 산행을 하여야 한다.
동경마을갈림길
꽃봉산정상
꽃봉산정상에서 직진을 하다보면 전망처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구십도가 꺽기면서 내려가면, 사진에 보이는 경고문이 보이고, 좌측으로 공개바위로 내려 가는 길이 보인다.
공개바위가 보인다고 발밑을 안보고 진행하면 황천길로 가는 수가 있다. 길도 험하고 결론은 통화가 안되는 곳이다. 공개바위 반대쪽으로 조심해서 이동한 후 그쪽에서 공개바위를 감상하여야 한다.
공개바위는 5개의 육면체 바위가 25~30도로 기울어진 채 5층 석탑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바위는 원래 흙 속에 묻혀있었던 것이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작용으로 바위를 감싸고 있던 흙이 떨어져 나가면서 현재의 상태로 바위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삼베 구만 필을 허리에 두른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깃돌을 쌓아두었다고 하여 공개바위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법전암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뚜렸하고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다.
법전암입구의 대문바위
이후로 임도길을 따라 가현교 까지 내려와, 방곡마을 앞길을 지나서 추모공원으로 무사히 복귀한다.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위령탑`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소재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6.25당시 지리산 일대 공비토벌작전(작전명령 제207호)의 일환으로 지리산 일대 산청군 금서면, 함양군 휴천면과 유림면 일원에서 양민 705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의 희생자들의 원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역사교육관에서 산청함양사건에 관한 역사를 알아 본다.
1951년의 비극을 개념적으로 전달하는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참혹한 학살 현장을 재현한 디오라마와 함께 가이드를 통해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볼수있는 곳이다.
생존자들의 증언과 사건의 폭로와 진상조사를 비롯하여 관련자의 처벌 과정을 보여주고, 희생자에 대해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후세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전시 연출한 공간이다.
제 1전시관은 민간인 학살 당시 산청ㆍ함양지역 주민들이 살아온 생활터전인 마을풍경과 삶의 모습을 재현하여 사건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전시실에는 사건 당시의 초가집을 실물로 복원하고 생활용품, 농기구를 전시하였으며, 유족들이 살아온 역정과 사건 당시의 마을 풍경을 정감어린 닥종이 공예로 재현하였다.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씻지못할 비극으로 남아있는 이런 사건을 우리는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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