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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진안천리길 용담댐 감동 벼룻길

2023년 2월 4일

 감동벼룻길은 용담댐에서부터 시작해 섬바위를 지나 감동마을에 이르는 길로 감동마을 주민들이 과거 용담면과 안천면 등으로 마실갈 때, 아이들이 학교 갈 때 이용했던 길이다. 코스의 길이는 왕복 10km 3시간정도 소요가 되며, 용담댐에 수몰되지 않은 금강 본래의 아름다움과 청명하고 향긋한 진안고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처음 출발하는 데가 용담댐 물문화관으로 물문화관 우측으로 공도교를 건너가야 한다.
용담댐 정상을 볼 수 있는 '공도교' 다
용담댐은 우리나라에서도 다섯 번째로 큰 댐으로 진안군의 1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공도교에서 바라보는 용담댐 하류지역으로 용담면사무소가 있는 곳이다.
용담댐상부 공도교를 건너 내려 가면 수몰지에서 옮겨놓은 고인돌을 볼수있다.
감동 벼룻길은 용담가족테마공원을 가로질러 간다.  주민과 관광객이 여가를 즐기고 쉬어갈수 있도록 조성된 가족테마공원이다.
용담가족테마공원을 지나서 신용담교라는 강을 건너는 다리를 하나 건너면 섬바위입구 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어두니로 통한다. 이 어두니가 금강이 용담댐 아래로 계속 흐르는 물줄기다.
잠시후 용담섬바위가 나온다. 높이 14m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섬바위 내에는 천년송이 자생하면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절경을 이룸과 동시에 주변의 어둔이라는 모래톱이 2Km에 걸쳐 생성되어 있는데, 이 금강변 물길을 따라 감동마을까지 이어지는 감동벼룻길은 지질적, 생태적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섬바위 주변은 원래 유명한 곳인데 몇 년 전에 이효리의 캠핑클럽이라는 그런 프로그램에서 배를 타고 섬바위를 한 바퀴 돈 적이 있다.
하류쪽에서 바라보니 섬바위가 신비로운 그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벼룻길은 감동마을에서 용담댐 소재지로 나오거나 바로 이웃한 안천면 쪽으로 가려면 길이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배를 타서 이동하기도 했지만 급할 때는 육지로 가야 하는데 그때 이용했던 길이다.
치마바위지역으로 탐방객 안전을 위해 난간을 만들어 놓았다.
감동마을은 감이 많아서 유래된 이름이란다.
감동마을버스정류소에서 다시 용댐댐물문화관으로 되돌아 간다.
전라북도 천리길. 오늘은 44개의 길 중 12번째 길인 하늘 비친 호수와 섬바위의 만남 진안 용담댐 감동벼룻길을 함께 걸어봤다.
감동벼룻길을 걸은후 댐에 관련된 역사 같은 것을 용담댐 물문화관 안에 가면 전시관에서 다 살펴보실 수 있으며,
폐품을 활용해서 만들어놓은 조각품이 전시된 조각공원도 물문화관 좌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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