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1999년 5월 15일 화순온천지구를 답사하던 중 발견되었다. 공룡발자국화석은 주로 해남, 보성 등의 해안지역에서 발견 되었고 전남 내륙에서 발견되기는 이곳이 처음이란다. 화순온천지구에서 약 1km떨어진곳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전남 화순군 백아면 백아로 2080다.
백아면 원리에서 지방도 887번 백아로를 따라 백아면 서우마을를 지나서 가다보면 공룡화석지 간판이 보인다.주차장주변으로 관리동, 화장실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조형물이 있다.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는 약 1500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굴돼 육식 공룡의 달리기 속도를 규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487호이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 명소로 지정돼 있다.화석지 우측으로 화석지를 덮고 있던 암석들를 전시하고 있다.이런 암석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다.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보호각으로 외형은 공룡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보호각앞으로 화석지에서 발견된 공룡발자욱 화석을 볼 수 있다.건열구조(거북등 구조흔적. 높은 온도로 인해 갈라진 점토질의 균열에 모래가 쌓여 형성됨)등 퇴적구조.중생대 백악기(1억년전)의 육식공룡(수각류)의 발자국.연흔(물결이 만들어 낸 흔적).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보호각 앞으로 화석산지 발굴과정및 공룡발자국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적혀있다.보호각 안으로 들어가면 테크로드로 만들어 빙 돌아가면서 화석지를 관람하게 하였다. 약 57개의 육식공룡(수각류) 발자국들이 긴 보행렬(최대 52m)을 나타나고 있는 등 육식공룡 발자국 보행렬이 단일지역에서 매우 길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또 이곳은 대형과 중형 두 가지 유형의 육식공룡 발자국과 초식공룡(용각·조각류) 발자국이 혼재해 약 1500여점 이상이 발견됐다.물결이나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퇴적물인 연흔, 호수의 퇴적물이 말라서 갈라진 건열 등 교과서적인 퇴적구조가 대규모 산출되고 수평적 퇴적층리가 아주 잘 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화석지란다.건열위로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다.세 개의 발가락을 가진 발자국 모양이 보인다. 이들 모두는 무서운 육식공룡의 발자국이다. 몸집 크기는 티라노사우르스 보다는 휠씬 작지만 그래도 몸길이가 한 4m 쯤 되는 중형급이며, 걸음걸이는 일정하며, 이 지층에서는 이러한 공룡발자국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육식공룡 발자국으로 이 지층에서는 총 8개의 긴 공룡의 보행렬을 볼 수 있다. 두 발로 걸어다닌 육식공룡인 수각류 발자국이다. 발자국의 크기와 발자국 사이의 거리를 이용하여 육식공룡의 이동속도를 추정할 수 있단다.화석지 위쪽 전경.연흔 또는 물결자국이라고 불리는 퇴적구조는 흐르는 물이나 파도에 의해 퇴적물이 쌓이면서 지층의 표면에 만들어지는 물결모양의 구조이다.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전남 화순군 서유리 공룡화석지에서 2~6㎝ 크기의 익룡발자국 350여개가 무더기로 남아있는 화석으로, 익룡발자국들은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밀집돼 있으며, 앞발과 뒷발이 선명하게 보일 만큼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이 화석에 매우 작은 크기의 발자국부터 상대적으로 큰 발자국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 것으로 봐서, 지금으로부터 약 9000만년 전 익룡들이 어린 개체부터 성장한 개체까지 함께 모여 살았다는 확실한 증거로 보고 있다. 그동안 익룡의 군집생활 주장은 골격 화석이나 둥지 화석을 근거로 한 추정 수준이었으나, 이번에 살아있는 익룡이 남긴 발자국화석이 발굴되면서 익룡의 군집생활상이 세계 최초로 증명된 곳이다.다양한 공룡발자국 화석층이다. 건열구조가 나타나는 퇴적층 위에 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는 이 지층에는 총 25개의 보행렬이 나타난다. 이 지층에서는 173개의 육식공룡인 수각류 발자국과 함께 약 42개의 목 긴 초식공룡인 용각류의 발자국을 볼 수 있다.대형과 중형 두가지 유형의 육식공룡 발자국과 초식공룡(용각류, 조각류) 발자국등 규화목 및 식물화석, 서로 다른 종류의 생활흔적화석과 땅이 매말라 지표면이 갈라진 화석, 물결화석 등 안내도에 설명하고 있는 내용으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