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왕피천 케이블카 안골태호 2021. 8. 10. 14:34 2021년 7월 20일 왕피천과 청명한 동해바다 망망대해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며, 관동팔경 중 하나 인 망양정과 해맞이 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즐길수 있는 곳으로,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울진 엑스포공원으로 향한다. 이용요금은 일반캐빈 10,000원. 크리스탈캐빈 12,000원이며, 운행시간은 10~18시 까지다.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다. 왕피천 하구 위를 가로지르는 왕피천케이블카는 엑스포공원과 해맞이 공원을 연결한다. 탑승장은 두 곳이지만, 표는 엑스포정류장에서만 살 수 있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바닥 아래가 훤히 보이는 크리스털 캐빈으로 나뉜다. 일반 캐빈도 바다로 꽉 찬 풍경을 볼 수 있지만,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360도 투명한 유리 덕분에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든다. 왕피천케이블카는 총 길이 715m, 최고 높이 55m 하늘길을 왕복 12분 동안 이동한다.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 크리스탈 캐빈 5대가 운영된다. 계곡에서 흘러내린 왕피천이 바다로 나가는 모습도 한눈에 보이며, 케이블카는 왕피천 수변공원에 조성한 꽃밭위로 날아가고 있다. 왕피천 하구의 모습이다. 이른 봄이면 이 하구를 따라 3~4년 전 길을 떠났던 새끼연어들이 어른이 되어서 이제 고향을 찾아 되돌아 온다. 감탄사를 내뱉으며 6분쯤 두둥실 떠 있다 보면, 해맞이정류장에 도착한다. 이후 산책하기 좋은 공원을 돌아 보기로 한다. 공원 안내도 울진대종 지붕이 하얀 둥근 2층 건물이 소망 전망탑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올 뿐 만 아니라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쪽지에 적어서 걸어 두는 공간도 있다. 액자속은 동해의 망망대해 가 한폭의 수채화와 같이 고요하다. 망양정이 솟은 곳으로 가본다. 망양정으로 가는 길에는 바람에 사악사악 소리를 내는 대나무 산책길도 있다. 대나무 숲길 위에는 팬 플롯 모양의 풍경이 이어져 맑은 소리를 낸다. 풍경소리에 마음이 절로 차분히 가라앉는다. 풍경소리가 귓가에 맴돌즘 언덕위로 숙종이 ‘관동제일루’라는 현판을 내린 망양정이 나타난다. 망양정은 월송정과 함께 울진에 있는 관동팔경 중 하나다. 원래 망양정은 15km 떨어진 기성면 망양리에 있었는데, 1858년 울진 현령이 현재 자리로 옮겼다. 망양정에 올라 동해를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아!’ 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속이 후련해지고 시간이 멈춘 기분이 든다. 명사십리 모래사장과 늘푸른 소나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망양정 해수욕장과 엑스포 공원 앞 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도 남다른 피서법으로 추천하고 싶다. 엑스포공원으로 되 돌아 가면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날은 후 근처에 있는 은어다리에 와 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경상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미성 (0) 2022.07.16 하동 최참판댁 (0) 2021.10.25 울진 이현세 만화거리 (0) 2021.08.08 등기산 스카이워크 (0) 2021.08.06 약천정 (0) 2021.08.06 '경상도 여행' Related Articles 매미성 하동 최참판댁 울진 이현세 만화거리 등기산 스카이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