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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아산 현충사

2022년 3월 3일

제부도에 다녀 오다가 시간이 남아돌아 2014년에 관람하였던 아산 현충사를 다시 방문한다. 아산 현충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면 백암리 방화산기슭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을 기리기 위해 1706년(숙종 32)에 세운 사우 다.

 

 

 

아산현충사 정문. 관람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09시~ 17시이며, 주요 시설로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사당,구본전(최초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사당), 유물관, 고택, 활터, 홍살문, 정려(旌閭 국가에서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하여 효자, 충신, 열녀 등이 살던 동네에 붉은 칠을 한 정문을 세워 표창하던 풍습), 이면(이순신의 세째)의 묘소 등이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충무공 이순신기념관이 나온다. 기념관은 현충사를 답사한 후 둘러 보기로 하고,
충무문 앞 넓은 마당에서 폼 한번 잡고 본격적으로 답사에 나선다.
`정려` 는 조선시대에 충신이나,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내린 현판을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 두고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본받게 한 정문을 말한다. 이 정려에는 충무공 이순신을 비롯하여 강민공 이완, 충숙공 이홍무, 충민공 이봉상, 효자 이제빈의 현판이 걸려 있다.
정려 뒤로 연못
이면공 묘소는 충무공 이순신의 셋째 아들인 이면의 묘소이다. 이면은 선조 10년(1577년)에 아산에서 태어나 선조 30년(1597년) 일본군과 싸우다 21살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전사한 지 220여 년 뒤인 정조 20년(1796년) 이조 참의 의 벼슬을 받았다.
충무공 이순신의 장인 방진. 장모 남양홍씨 의 무덤이다. 방진은 전라도 보성군수를 지냈다. 현재 이순신 종가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단다.
충무공 고택 앞으로 수령 약 600년의 은행나무 가 있으며,
은행나무 우측으로 충무공의 후손 묘 가 있으며,
그 밑으로 충무공 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집은 충무공 이순신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 집으로 이후 종손이 대대로 1960년대까지 살았던 곳이다. 400여 년간 종손들이 살면서 부분적으로 늘려 짓거나 고쳐 지었으며, 집 뒤편에는 이순신의 위패를 모신 가묘가 있다. 매년 이순신이 전사한 날인 음력 11월 19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충사 홍살문` 홍살문은 사당 경내를 표시하는 정문으로 1932년 중건 때 세운 것이다.
현충사 충의문으로 들어 가면,
현충사 사당이 나오며,
사당 안에는 충무공 영정이 모셔져 있다. 장군의 영정를 보면 나라를 구하신 영웅을 면전하듯 숙연해진다.
구 현충사(구본전)
현충사에서 참배를 하고 유물전시관에 왔다. 유물관에 전시된 주요 유물로는 『난중일기(亂中日記)』, 서간첩, 임진장초,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셨던 장검, 옥로, 요대, 도배, 명조팔사품, 교지, 각종 무기, 거북선 모형, 유적 사진, 해전도, 거북선도, 십경도병풍등 유물을 관람한다. 그런데 이 유물관에 전시된 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경상남도 통영시의 충렬사에 전시되어 있단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이순신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장검. 三尺誓天山河動色(삼척서천산하동색), 一揮掃蕩血染山河(일휘소탕혈염산하),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떤다.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 는 뜻으로, 충무공 이순신의 두 자루 칼날에 새겨진 시구다. 충무공의 호국 의지가 서려 있는 이 칼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충무공유적 사진첩 수록 고택 사진.
충무공유적 사진첩 수록 묘소 사진을 보면서, 위대한 성웅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을 느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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