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여행 섬여행 삽시도 안골태호 2022. 4. 19. 17:20 2022년 4월 16일 충청도에서 안면도, 원산도 다음으로 세 번째 큰 섬 보령시의 ‘삽시도(揷矢島)’는 이름도 특이하다. 삽시도는 하늘에서 바라보면 화살을 꽂아놓은 활처럼 생겼다고 한다.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삽시도를 돌아 보기로 한다. 대천항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07시 20분에 삽시도로 출항하는 선표를 구입한다. 들어갈때는 11,300원 나올때는 10,400원을 지불하였다. 물때에 따라 삽시도 밤섬선착장 또는 술뚱선착장에 여객선이 도착하는데, 4월 달에는 밤선선착장에서 만 기항한다. 여객선 명 `가자섬으로` 는 대천항~삽시도~장고도~고대도를 돌아 대천항으로 돌아가는 여객선이다. 삽시도로 들어갈때는 약 50~60여분이 걸리지만 대천항으로 나올때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걸린다. 가자섬으로호는 삽시도 밤섬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밤섬선착장에 있는 안내도. 삽시도둘레길은 좌측이나 우측이나 맘대로 둘러볼수있는데, 좌측으로 사람들이 우르륵 가길레 자연히 나도 그들을 따라 간다. 나중에 둘레길을 걸어 본 결과 잘했다고 생각이든다. 민박집 파도소리 수석이 서 있는 좌측골목으로 들어 간다. 수루미해수욕장이다. 송림이 우거져 있지만 해수욕장의 기반시설이 없다. 수루미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따라 끝까지 가야 안내도를 볼수있다. 수루미해수욕장에서 안내도가 있는 좌측으로 가며는 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가 보인다. 아쉽게도 초입 이정표가 없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 산길을 올라 능선에 당도하면 이정표가 보이는데, 곰솔방향으로 가야 삽시도 둘레길이 완성된다. 안내도의 지명 상 섬창이라는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본다. 섬창에서 직진하면 황금곰솔로 이어진다. 운치 좋은 숲길이다. 나뭇잎 색이 황금색이어서 황금소나무로 불리는데, 이유는 엽록소가 없거나 적어서 생기는 특이한 현상으로 소나무의 변종이다. 세계적으로 희귀해 학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단다. 황금곰솔이 있는 해변. 물망터 갈림길이다. 이 섬의 숨겨진 보물인 물망터는 해수욕장 바위 틈새에 자리하고 있다는데, 안내판도 없고 그래서 찾기가 요원하다. 물망터 약수는 썰물이 되기 전까지는 바닷속에 잠겨 있다가 슬그머니 고개를 내민다는데 어디에 있는 겨? 물망터에서 다시 둘레길을 따라 가며는 면삽시갈림길이 나온다. 면삽시로 내려가는 계단이 상당히 길다. 산길 아래 나무 데크를 따라 내려가면 덩그러니 섬 하나가 있고, 주위에 오랜 풍상을 견디며 만들어진 절벽과 동굴이 신비스럽다. 면삽시에서 봉구뎅이산의 둘레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가며는, 진너머해수욕장이 나온다. 진너머해수욕장 전경. 섬의 서쪽 해변에 위치하기에 아름다운 해넘이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거멀너머해수욕장 끝의 산모퉁이 가 보리망끝이라는데 길이 없다. 산속에서 헤메다가 임도길을 만나 따라 들어 가본다. 보리망끝 앞 해변이 나온다. 굳이 안와도 될곳을 안내도에 지명이 있길레 발품을 팔아 보았다. 보리망끝 해변에서 해변을 따라 요강수로 향한다. 요강수에서는 마을사람들이 해산물 채취에 정신이 없다. 요강수를 지나서 술뚱선착장 도착을 한다. 술뚱선착장에서 지루한 차도를 따라 밤섬해수욕장으로 간다. 보이는 전경은 삶의 현장인 개펄이다. 동내사람들이 나와서 공동작업으로 조개를 케고있다. 밤섬해수욕장의 전경. 대천항으로 돌아가는 배가 올때까지 약 두시간을 기다리며 수루미해수욕장에서 밀물에 불어난 물길을 본다. 대천항에 무사히 도착을 한다. 삽시도 여행~끝.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충청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0) 2022.06.12 월영산 출렁다리 (0) 2022.05.03 아산 현충사 (0) 2022.03.20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0) 2022.03.20 장곡사 (0) 2022.01.01 '충청도 여행' Related Articles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 월영산 출렁다리 아산 현충사 제부도 해상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