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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행

견두산

* 산행일자 : 2022년 3월 29일

* 산행구간 : 현천마을주차장-견두산-계척봉-자귀나무쉼터-밤재-산수유시목지-현천마을주차장

* 산행거리 : 14. 3km

* 산행시간 : 3시간 50분

 

3월 중순부터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에 노란산수유 꽃이 만발한데 그곳은 몇 차례 다녀와서, 오늘은 지리산서부능선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할수있는 견두산으로 올라 가 보기로 한다. 보이는 사진은 구례 산동면 계천리 현천마을 주차장이다.
마을골목길을 따라 산중으로 올라가면서 노란 산수유꽃에 흠뻑 취해본다.
마을 뒤쪽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르다 보니 절골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좌측으로 올라가며,
너덜오름길 경사진오름길을  오르니 천마산갈림길 현천삼거리 가 나온다. 잠시 이곳에서 숨고르기를 한다음, 바로 옆봉우리 견두산정상으로 간다.
견두산정상의 모습이다. 어느분이 이곳에 잠들어 있으며,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 남원시와 구례군이 각각 설치했나 보다.
산수유마을 위쪽으로 아침안개에 흐릿하게 만복대와 반야봉 노고단이 다가 오는데, 저 높은 봉우리들은 항시 그곳에 있다.
남원시 방향을 살펴본다. 고요하다. 아니 저막하다 못해 갑자기 외로워 진다. 이젠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잡생각이 나는걸 보니 산행이 편한가 보다.
견두산정상에서 밤재방향으로 가다 보며는 `견두산 마애여래입상` 을 볼수 있다. 덩치큰 바위밑에 움막을 만들수 있는 공간이 있는걸 보니 그옛날 이곳에서 수도승이 거주했다고 볼수있는 곳이다.
밤재까지 등로는 좋은데 오르내림을 하여야 한다. 세상만사가 그래프처럼 흘러가고 있다.
일렬로 도열하여 서 있는 나무가 자귀나무인가 보다. 이곳이 자귀나무쉼터이다. 이곳에서 머지 않아 쉼터가 또 있는데 그곳은 폐허가 되여 있다.
밤재의 모습이다. 밤재에서 터벅터벅 갈지자로 된 임도길을 따라 내려간다.
밤재에 세워진 불망비.
계척마을로 가면서~~~
`산수유시목지` 주변을 성처럼 쌓아 놓았으며 수령 1,000여년이 지난 산수유나무을 보호 하고 있다. 수고가 7m 이며, 중국 산수유의 주산지인 산동성에 살고 있던 처녀가 이곳 산동면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의 풍경을 잊지 않기 위해서 산수유나무 한 그루를 가져와 심은것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현천재 제방을 따라 현천마을로 다시 돌아 와서 산행을 종료한다. 밤재에서 임도로 내려오면 우측으로 지리산 둘레길이 있는데, 포장된 임도길로 계척마을 까지 내려간 것이 못네 아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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