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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도암서원

2021년 3월 18  전라북도 장수군에 있는 도암서원을 답사한다.

장수군 장계면 송천리 서변마을 입구의 마을 보호수 350여년된 느티나무와
보호난간 안으로 효부각및 공적비와 가계도가 있으며, 도암서원은 서변마을회관 좌측 옆길을 따라 200여 미터 떨어진 언덕위에 있다.
목조기와와 맞배지붕 팔작지붕 건물은 돌담에 둘러싸여 있으며 출입문은 닫혀 있다. 담장밖에서 께금발로 촬영.
도암사는 조선시대 순조 15년(1815)에 건립되었으며, 고종 5년(1868)에 다른 서원들과 마찬가지로 훼철되었다. 1953년 설단을 다시 세우고 향사하다가 1983년 사우를 중건하고, 1984년 숭현재를 증축하였으며 최근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경광은 태종의 아들 경녕군 비의 5대손으로, 한국에 최초로 서학을 도입하고 <지봉유설>을 지은 이수광의 종형이다. 저서로 <도암문집> 2권이 있다. 이성구는 이수광의 아들로, 시호는 정숙이다. 이항복이 정협을 종성판관으로 삼자 이를 문제 삼는 이들을 저지하다 파직되었고, 인조반정 후 대사간·좌승지·도승지·병조참판·대사헌·형조참판 등을 지냈다. 병자호란 때에는 왕을 남한산성으로 호송하였으며, 1641년 영의정에 올랐다. 저서로 <분사집>이 있다. 유심춘은 1786년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세자익위사익찬·익위를 거쳐 충훈부도사·의령현감을 역임했다. 경학과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고, 1841년 청백리로 뽑혔다.
4칸의 팔작지붕 강당 숭현재. 강당의 중앙에는 마루가 있고 양쪽에는 협실이 있으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의 토론장소로 사용되었다.
강당뒤로 경사진 언덕에 도암사내삼문이 있으며, 그안으로 사당인 도암사가 있다.
3칸의 맞배지붕 사당 도암사

 

도암사는 도암서원이라고도 하며, 1815년(순조 15) 지방유림의 공의로 조선중기의 문신 도암 이경광(李絅光)· 분사 이성구(李聖求)· 조선 후기의 문신 강고 유심춘(柳尋春)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사우(祠宇)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이 서원에서는 해마다 3월 5일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 4두(豆)이다. 재산으로는 대지 1,200여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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