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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금남군정충신영정각

2021년 3월 18일

장계에서 26번 국도를 따라 진안쪽으로 가다보면 장계면 원금곡길 금곡회관 뒤 마을 끝 언덕에 영정각이 있다.

금남군 정충신 영정각(錦南君 鄭忠信 影幀閣)은, 만운 정충신(1576~1636)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의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다.

 

금남군 정충식 영정각 외삼문으로 담장 안으로 영정각이 단촐하게 1동의 건물이 있다. 이 영정각은 후손인 현감 정백홍이 순조 11년(1811)에 지었다고 하며 1991년 중수하였다고 적혀있다.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이 영정각은 만운 정충신(1576~1636)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정충신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미천한 집에서 태어났다. 병조판서 이항복에게 사서를 배웠으며 머리가 총명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권율 장군 아래에서 종군하였고 키가 작으면서도 씩씩하여 덕장이라는 칭송을 들었다.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이를 평정하여 1등 공신으로 책정되고 금남군(錦南君)에 봉해졌다. 천문·지리·복서·의술 등 다방면에 걸쳐 뛰어났으며 청렴하기로 이름이 높았다.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정충신 (鄭忠信, 1576년 ~ 1636년 6월 6일 ( 음력 5월 4일 ))은 조선 중기의 무신이다. 자는 가행(可行), 호는 만운(晚雲), 본관은 금성 정씨(錦城)이며, 전라도 나주 의 노비 출신이다. (아버지는 광주 향청(鄕廳)의 좌수(座首) 윤(綸)이고, 어머니는 노비 신분이라 어머니의 신분을 따라서 노비가 되는 노비종모법에 따라서 노비가 됨.) 임진왜란 때 권율 휘하에서 종군했고 만포첨사로 국경을 수비했다. 1614년 (광해군 6년) 8월 27일 위성 원종공신 2등(衛聖原從功臣二等)에 책록되었다. 이괄의 난 때 황주, 서울 안현에서 싸워 이겼고 정묘호란 때 부원수가 되고 조정에서 후금 과 단교하려는 데 반대하여 유배되었다. 시호는 충무(忠武), 봉호는 금남(錦南)이며, 고려의 명장 정지 (鄭地)의 후손이다.
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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