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여행 청운사 하소백련지 안골태호 2022. 7. 2. 15:45 2022년 7월 1일 7월에는 연꽃이 피는 시기다. 오늘은 연꽃축제가 열린다는 `청운사 하소백련지`를 찾아간다. 아직 축제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축제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오기전 먼저 방문하여 연꽃의 개화상태를 보기로 한다. 위치는 전북 김제시 청하면 청공로 185-55이다. 전북 김제 하소백련축제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희망으로 핀 연꽃을 주제로 청운사 하소백련지에서 펼쳐진다. 저수지 이름이 `호재`라는 이곳에서 부터 청운사까지 연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초록의 연잎들 사이에 드물게 하얀색이 보인다. 백련이다. 하소백련지는 2만여평의 규모에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곳에 위치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충남 아산 인취사에서 백련을 분양받아 연꽃밭 열두 개를 조성해 이름을 '하소'(蝦沼)라 지어단다. 드문 드문 흰색의 백련이 보이긴 하는데, 7월 1일 현재 백련이라 불리는 흰 연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아마도 7월 중순쯤 만개를 할것 같다. 청하산 청운사로 가보기로 한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연못 등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잎은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한다. 최근 연잎은 밥을 싸서 찌는 연밥에 이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땅속줄기는 연근이라고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졸임이나 생채 등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오랫만에 개구리밥도 보고 다랑이 논처럼 계단식으로 된 연꽃밭들을 지나면 수양이 부족한 멍멍이 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마당 정중앙에 `청운사무량광전`이 나오고, 축대위로 대웅전과 관음전이 나란히 보이건만 그곳에서도 멍멍이가 접근을 거부하고 있다. 행여나 조용한 절집에 누를 끼칠까봐 되돌아 나오고 말았다. 청운사 대웅전은 1960년에는 해체하려는 조선 시대 만경현 '동헌'을 매입하여 옛 요사 자리에 대웅전을 세웠단다. 해발 70m에 자리한 청운사는 '새우산'으로도 불리는 청하산(靑蝦山) 자락에 둘러싸여 있었다. 대웅전, 관음전, 무량광전, 여사채, 필하당, 해우소 등 일곱 개의 법당과 전각이 들어서 있었는데 12개의 연지와 나무들에 가려 있는 듯 없는 듯 고즈넉했다. 지난 2002년에 처음 시작한 하소백련축제는 현 청운사의 주지 도원스님이 인간문화재 탱화장인 관계로 축제 기간동안 각종 전시회 및 문화행사에 전국의 유명 예술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보여준다. 올해에도 8일 나유타합창단 공연과 서승아 행위예술, 고구려밴드 공연, 박태두의 판소리 등이, 9일에는 백련코러스 공연, 꼭두 인형극, 서승아 퍼포먼스, 정진행 태평무, 탱고와 북춤 등이 펼쳐지고, 10일에도 밴드 진, 디딤무용단, 서승아, 박태두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인간문화재 탱화장인 도원스님의 초대형 열반도 조성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여주며, 연꽃그리기 체험행사와 김제쌀 나눔행사 및 연잎밥 시식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하소백련지 일대에는 도원스님의 연꽃그림들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전라북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 (0) 2022.08.07 덕진공원 연꽃 (0) 2022.08.07 전주 수목원 (0) 2022.06.06 만석보 쉼터 (0) 2022.06.04 부안 변산 마실길 3 코스 (0) 2022.06.04 '전라북도 여행' Related Articles 부귀 편백숲 산림욕장 덕진공원 연꽃 전주 수목원 만석보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