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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무주 금강변 마실길

2022년 9월 1일

예향천리 무주 금강변 마실길 중 제일 볼만한 곳으로 벼룻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도소마을회관-세월교-덤덜교-부남천문대-벼룻길-율소마을-대티교-벼룻길-포켓공원-도소마을회관

 

전북 무주군 부남면 유섬길 157에 위치하고 있는 도소마을회관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대티교 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유평마을 앞 세월교를 건너 덤덜교로 향한다.
벼가 익어가는 논두렁 사이에 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가며는 덤덜교가 보인다.
덤덜교에서 바라보는 조항산옥녀봉 밑의 대문바위.
이사진은 2017년 6월 조항산 탐방시 대문바위를 촬영한 사진이다.
부남면 행정복지센터 옆 천문대.
벼룻길은 기존 대소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길과, 행복복지센터 좌측 포켓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부남면소재지 대소마을을 가로질러 마을어귀를 꼴딱 넘으면 사진과 같은 장소가 나타나고 우측 길을 따라 계속 가며는,
금강이 보이는 임도길이 나타나며, 이길을 따라 계속 가며는 벼룻길이 시작되는 곳이 나온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벼룻길은 강가나 바닷가의 낭떠러지로 통하는 비탈길을 말한다.
금강벼룻길은 일제강점기 시대 부남면 대소리에서 굴암리 율소마을을 이어주는 마을통로였으며 또한, 동네 아이들의 등하교길로 마을의 정과 애환이 서려 있는 마실길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사랑을 받아왔던 길이다.
강으로 비죽하게 솟은 각시바위. 각시바위에는 여러 전설이 전해진다. 대유리 봉길마을에 시집온 며느리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벼랑에서 기도를 했더니 바위가 솟아올라 '각시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그중 하나다. 또 선녀가 목욕하러 왔다가 옷을 잃어버려 바위로 굳었다거나 구박받던 며느리가 돌로 변했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
각시바위 아랫부분에 좁은 동굴은 벼룻길을 걷는 사람들은 각시바위를 뚫고 지나가게 되는 셈이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동굴이 아니라 농부들이 일일이 바위를 정으로 쪼아서 만든 인공 동굴이다. 길이는 10m 정도로, 사람 한명이 지날 수 있는 좁은 길로 이뤄져 있다. 각시바위와 함께 벼룻길을 대표하는 풍경이 되었다.
동굴을 빠져나오면 율소마을에 다다른다. 마을에는 밤나무가 많이 있다.
율소마을 표지석
대티교
대티교삼거리에서 다시 도소마을로 차량회수차 발길을 돌린다.
되돌아 오는 벼룻길의 풍경
포켓공원이다.
만석당
세월교 건너 유평마을이 보이며,
도소마을로 돌아와 무사히 금강변 벼룻길을 탐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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