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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군산 구불길 7코스(신시도길)

2022년 9월 29일 군산 구불길 7코스 중 신시도길을 걸어 본다.

*위의 2가지 그림은 군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그림으로 신시도구불길 코스를 퍼온것이다. 위의 코스를 소개하는 몽돌해수욕장-미니해수욕장-전망쉼터길 쪽으로 최근에 다녀 온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신시도 새만금휴게소주차장에서 월령봉을 올려다 보고있다. 군산쪽에서 새만금방조제 새만금로를 따라 오는 내내 방조제 길가에 일자행렬로 주차된 차량을 보고 낚시를 하는 인구가 엄청 늘긴 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가을날 행락 인파는 어딜 가도 많지만 이곳 신시도 새만금휴게소주차장이 텅 빈 것을 보니 아이러니하다. 새만금방조제 가 완공되고 통행이 허락 된 후 월영봉과 대각산을 등산하려는 사람들로 이곳 신시도 주차장은 거의 만차로 주차할곳이 없어 새로 더 넓게 주차장을 만들었는데, 그후 신신도 무녀도 선유도를 잇는 대교가 완공되고 나서 이곳 주차장은 폐허가 되다시피 되었다. 월영봉과 대각산 등산은 두차례 하였기에 등산로는 잘알고 있다. 오늘은 군산 구불길 7코스 중 신시도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좌측 199봉과 우측 월령봉 가운데 부분이 월령재로 오르는 길은 흔히 알고 있는 둘레길 보다도 험한길로 등산화를 신고 걷는게 안전상 좋다. 월령재에서 우측으로 월령봉으로 올라 간다.
월령봉정상은 수목이 우거져 전망이 없으니 월령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선유도파노라마를 감상하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은 사진과 같이 안개에 시야가 흐려 멋진 풍경은 볼수 가 없다.
월령봉정상의 모습이다.
월령봉정상에서 대각산으로 내려 간다.
비록 안개로 선명하지 않지만 보는 것 만으로 앞에 나타난 전경은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몽돌해수욕장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태크를 따라 태크끝에 갔지만 길이 없어 되돌아 기존 대각산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는데, 우측으로 초입부터 담장을 쳐 놓고 등산로가 없다는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임도가 나오는데, 이 임도를 따라 가며는 신시도휴양림으로 가는 길인데, 문은 자물통으로 잠궈 놓았으며, 휴양림을 이용할 분은 정문으로 오라는 안내문을 걸어 놓았다. 젠장 구불길은 어디로 간겨?
혹시나 해서 대각산으로 올라 가면서 해안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았지만 대각산정상까지 길은 없었다.
대각산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설치된 안전난간대를 보니 관리가 엉망인걸 보니 사람들이 별로 안온다는 것이 확 다가온다.
대각산정상으로 우측으로 신시도휴양림으로 가는 등산로를 막아 놓았다. 아예 가시철망으로 접근을 못하게 하였다.
대각산전망대는 관리가 안돼 허물어 질것 같은 모습으로 조심조심 상층으로 올라 가 전망을 본다.
신시도휴양림과 은골저수지 가 보인다.
은골저수지 넘어 선유도가 흐릿하게 다가 오고,
신시도마을로 내려 간다.
등산로 입구 삼거리에 왔다. 전에는 이런 아스팔트길이 없고 임도길 우측으로 아스께끼를 팔던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은 흔적조차 없다.
신시도어촌마을 입구에서 뒤돌아 등산로 입구로 와서,
안골저수지 제방길을 걷는다.
논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닷가 제방이 나오고,
제방 끝에 199봉 해안길로 들어 가는 입구가 나온다. 보이는 목교를 건너 수림이 우거진 길은 신시도구불길에서 제일 운치있는 길이다.
발밑에서 바스락 소리에 뱀인줄 알았지만 빨간색을 띄고 있는 게에 화들짝 놀란다. 짜슥이 놀랬키긴...
199봉바다길은 반절은 완전히 원시우림지역 같은 곳으로 바다는 전혀 보이질 않고, 나머지 반절 199바다길은 199봉 3부능선길로 완전 등산로 다.
배수갑문옹벽길에서 신시도배수갑문 전경을 내려다 본다.
안전하게 신시도주차장에 왔지만 몽돌해수욕장에서 신시도휴양림으로 가보질 못한것이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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