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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개심사

2022년 10월 7일

해미읍성에서 얼마 안떨어져 있는 개심사에 가본다. 이곳 개심사는 ‘청벚꽃’으로 유명하여 십여년전 다녀간 곳인데, 겹벗꽃, 분홍색 꽃등 사찰 본당 뒤쪽에는 봄이면 산사를 둘러싼 벚나무에서 청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 전국에서 벚꽃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절이다.

 

가을날 개심사는 어떤 색으로 본당을 색칠하고 있는지, 정겨운 상가지역을 지나서 일주문이 보인다.
개심사 안내도는 화려한 봄날을 안내하고 있다.
일주문에서 개심사 절마당 까지는 약 700여미터를 올라 가야 한다.
개심사는 654년(백제 의자왕 14년) 혜감이 창건해 개원사라고 했으나 1350년(고려 충청왕 2년) 처능이 중건하면서 개심사로 개명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 1955년 전면 보수했다.
개심사 종각이전 및 석축을 보수를 하고 있다. 안양루 우측으로 쪽문형식 가설문으로 출입을 하였는데,
공사로 안양루 좌측 요사채 담장옆으로 들어 가며는,
심검당과 연결된 요사채의 배흘림 기둥이 인상깊게 들어 온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안양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의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무량수각은 자연석 초석 위에 원주의 기둥을 사용하였고, 처마는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무량수각의 부엌
대웅전은 1484년(성종 15)에 건립한 건물이며, 내부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심검당은 그 남쪽으로 ㄴ자형의 다른 요사와 함께 연결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주심포계양식의 건물로서 그 형태가 단아하다.
대웅전에서 절마당의 풍경을 바라본다.
심검당 뒷쪽의 모습.
명부전은 무량수각 동편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비바람을 막기 위해 연이어 대는 널빤지)이 있는 조선 초기의 건물이다.
명부전 내부에는 철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이 봉안되어 있다.
팔상전은 명부전 북쪽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문수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다.
개심사 칠성각은 팔상전 우측으로 200여미터 떨어진 산속에 있다.
칠성각에서 내려가면서~~
고목이 된 개심사 청벚꽃나무
왕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에는 대웅전(보물 제143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4호),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보물 제1765호), 제적‧범천도 및 팔금강‧사위보살도(보물 제1766호), 달마대사관심론 목판(보물 제1915호) 등이 있으며, 명부전 심검당은 충남도 문화재로 각각 제194호, 제358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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