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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순창장류축제

2022년 10월 15일

이글을 쓰는 이순간은 11월 6일로 한참지난 일이지만 그간 다녀온 지역을 계속해서 적어본다. 안개위로 지나갔던 채계산출렁다리를 건넌후 맛을 대표하는 순창장류축제장에 왔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 순창!!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 고추장의 본 고장 순창에서 장류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푸짐한 먹거리 로 2022. 10. 14(금) ~ 10. 16(일), 3일간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제17회 순창장류축제 를 개최하였다.
10월 15일 순창장류축제장을 사진으로 담아 본다.
조금 이른시간에 왔더니 축제를 보러 오신분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주요행사로는 전통장류를 소재로 한 체험, 공연, 전시판매, 학술, 문화,주민참여행사, 60여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장류축제장에 `순담 투어스테이션 공원`으로 핑크뮬리로 장식을 한 나선언덕이 잠깐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발효소스토굴로 연평균 15℃를 유지하며 장기 숙성중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비롯한 전 세계 다양한 소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토굴 내에 카페를 조성하여 청국장균(고초균)을 이용해 발효한 순창발효커피를 마실수 있는 곳이다.
매운맛 대회장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이곳에서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순창만의 독특한 소스가 가미된 숯불구이 체험존이 운영되며 축제장 특유의 패스트푸드가 아닌 제대로 된 소울푸드를 만날 수 있었고 떡볶이 마을이 따로 조성돼 어른부터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축제장 길 건너 순창장류박물관을 관람한다.
고추장과 된장 등 전통 장류 문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장류박물관이다.
전시실을 둘러보면 다양한 고추장의 종류와 고추장, 된장의 역사 그리고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성황대신사적현판`으로 전라북도 순창군의 성황당에 걸어두었던 현판이다. 성황당은 고려시대의 관리였던 설공검(薛公儉, 1224~1302)과 그의 부인을 모시던 신당으로, 관에서 인정한 읍치 성황당이었다. 일제강점기 말에 성황당이 철거되면서 현판도 사라졌지만, 1992년에 옥천향토문화연구소가 순창설씨의 재각에서 찾아내어 세상에 알려졌다. 이 현판의 발견으로 구체적 실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 특히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성황당 역사를 언급하고 있어서, 이 시기의 성황신앙 역사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성황당 중건과 현판 제작에 관계한 인물들의 명단은 지방 제사와 지방세력의 관계를 구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아울러 이두(신라 때부터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던 표기법)로 작성된 고려시대의 공문을 그대로 옮겨 적었으므로, 고려시대의 공문서 양식이나 이두 이해에도 결정적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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