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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백제문화단지

2023년 2월 10일

어느분들은 백제의 유적지를 답사하기전 백제문화단지를 먼저 둘러본후 유적지를 답사하면 더 많은 백제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할수 있다고 한다. 밤이 익어 떨어지는 시기에 백제문화단지를 마눌과 같이 돌아보기엔 너무넓은 지역으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늦더위에 지쳐서 그랬나 보다. 두번째 방문하면서 어느정도 건물의 위치를 알고 혼자라 홀가분히 돌아다녀 많은 것을 접할수 있었다.  백제문화단지에 들어서면 역사박물관. 백제의 최초 왕궁인 사비궁을 비롯해서 백제의 왕실사찰 능사 위례성등 사비궁과는 시대가 다른 백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입장료는 6,000원이다. 총 2층으로 이루어진 백제역사문화관은 백제문화단지의 건립과정을 모형 등으로 소개하는 건립기념관, 백제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전시하는 제1전시실, 백제의 성곽이나 생활 등을 엿볼 수 있는 제2전시실, 무령왕릉이나 미륵사지9층목탑을 통해 사후생활과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제3전시실, 중국이나 일본, 고구려 등과의 관계를 통해 백제문화의 독창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제4전시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제의 성곽
정양문(正陽門) 백제문화단지의정문 이다. 하루 중 모든 기운이 왕성한 때를 지칭하는 정양(正陽)에서 이름을 따왔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을 비롯해 대표 사찰인 능사, 당시 사람들의 주거양식을 엿볼 수 있는 생활문화마을 등 백제문화의 모든 것을 압축해 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제문화단지를 이루고 있는 하나하나를 자세히 관람한다.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백제왕궁인 사비궁은 마치 백제 시대에 와 있는 듯 그 규모가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하다. 궁궐 내 가장 으뜸이 되는 천정전을 비롯하여 동쪽의 문사전, 서쪽의 무덕전 등으로 둘러싸여 총 14개 동의 규모로 지어졌다. 천정문(天政門) 사비궁 중궁의 정문 이다.
천정전(天政殿) 사비궁의 정전으로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했다는 천정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왕의 즉위 의례 , 신년 행사 등 각종 국가 의식이 거행되고,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사비궁 내의 가장 중요한 건물이었다.
다례복으로 왕과 왕비 가 왕실 및 국가의 중요 행사시에 입었다.
왕과 왕비의 평상복으로 일상 생활시 궁궐내에서 입었다.
동궁
선광문(宣光門) 사비궁 서궁의 정문 이다. 역대의 임금 들이 거듭해서 밝은 덕을 베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덕전(麟德殿) 주로 무신들의 집무 공간이며 태평성대에 나타난다는 영물인 기린의 덕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의상 체험을 할 수 있다.
능사(陵寺)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어졌던 백제 왕실의 사찰 이다. 중문-탑-금당-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어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가람배치 형식을 하고 있다.
능사(陵寺) 5층목탑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 이며 부처의 사리를 모시던 곳이다. 높이는 38m로 아파트 높이 13 층 정도이다. 능산리 사지 목탑 심초석에서 발굴된 국보 288호 창왕명석조사리감 (昌王銘石造舍利龕)에는 백제 위덕왕 14년 (서기 567년)에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대통문(大通門) 능사의 중문 이다. 뜻이 크게 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웅전(大雄殿) 능사의 금당으로 능사에서 불상 을 모시던 공간이다. 예불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백제 불상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불상 앞에는 금동대향로가 놓여저 있다. 삼존불에 금을 덮지 않고 옻칠로만 마감을 한 것이 특징이다. 가끔씩 안에서 스님이 불경을 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효당(慈孝堂) 능사의 강당으로 대중 에게 불법을 설법했던 공간이다. 위덕왕의 성왕에 대한 효심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분공원은 백제시대의 대표적 고분 형태를 보여주는 곳이다. 백제문화단지 화계조성부지에서 출토된 4기. 부여 은산면 가중리에서 출토된 3기 등 총 7기가 이전복원 되어 있다.
제형루에 올라서면 단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백제문화단지에는 1400년 전 백제인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비궁 서쪽 뒤편에 자리한 생활문화마을이 그것. 생활문화마을은 백제시대 귀족과 서민들의 가옥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위례성은 한성백제 시기의 성으로 사비궁과는 다른 시대 백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위례성으로 백제 건국 초기 한성기 도성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성내에는 위례궁과 고상가옥, 관리들의 집을 재현하였으며, 서울의 풍납토성이 한성기 도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1,400년 전 우수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왕국 백제를 둘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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