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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안면도수목원

2023년 4월 21일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소나무 숲을 산책한 후 안면도자연휴양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안면도수목원으로 이동한다. 휴양림과 수목원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이 수목원에서 휴양림 소나무 숲에서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상록수들을 만날 수 있다. 이미 주차비와 입장료는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지불하였으니 수목원을 편히 둘러 보면 된다.

 

 

 

국도 77번 밑으로 지하통로를 따라 들어 가며는 된다.
고개로 넘어가는 길가에 익살스러운 대장군들이 미소를 찾아들게 한다.
고개마루에서 좌측 산기슭에 철쭉군락지가 있지만 아직 개화하지 않고 몽우리만 맺흰상태다. 그밑으로는 꽃들이 반겨준다.
풀 내음 그윽한 곳에 조성된 안면도 수목원은 숲 속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총면적 42ha로 이 중 15ha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화목류, 단풍류, 유실수 등 374종이 식재되어 있다. 안면도 수목원은 여러 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늘 푸른 나무만으로 구성된 상록수원.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의 멋이 유감없이 발휘된 아산정원이다.
청자자수원의 포토존이다. 다만 청자자수원은 평지에서 그 모습을 보기 어렵다.
이사진은 안면정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이다.
안면도에 자생하는 꽃과 나무들이 식재된 안면도 자생수원.
자연형태의 연못을 이용해 생태적 특성을 관찰해볼 수 있는 생태습지원.
양치식물원에서 위쪽으로 오르면 정망대가 나오는데, 안면정이다.
안면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으로 수목원의 계곡 안쪽을 내려다 볼수있다.
안면정전망대에서 능선을 타고 고개마루 입구까지 오솔길을 따라 푸름르름을 만끽하며 산책하면 된다.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상한 나라의 처진소나무도 볼수 있다.
안면송탐방로를 걸으면서 기나긴 겨울을 버터낸 나무들의 맑은 기상이 느껴진다. 숲속에서 그 기운을 나눠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한 소나무 향이 그리울 때, 그리고 사철 푸른 나무들의 힘찬 기운이 필요할 때 산과 들로 가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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