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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행

동악산

* 산행일자 : 2023년 6월 10일

* 산행구간 : 도림사주차장-도림사-신선바위-동악산-배넘이재-형제봉-길상암터-도림사-도림사주차장

* 산행거리 : 10. 95km

* 산행시간 : 4시간 35분

 

 

예전에 도림사관광단지에서 시작하여 탑봉방향으로 동악산을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동악산의 신선바위와 부채바위 길상암터 위주로 산행계획을 세워 탐방하기로 한다. 원 계획은 공룡능선으로 내려 올려고 하였으나 위험한 산행은 하지 않기로 하였다.  

 

 

도림사일주문을 통과하여 첫번째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건너 안내판을 살핀다. 청류구곡의 4곡 단심대 다. 청류동계곡이라 부르는 이 계곡의 암반에 새긴 글자도 무수히 널려 있다. 이 암반계류의 절경마다 一曲(일곡) 二曲(이곡)하며 구곡까지 새겨 놓았는데, 청류구곡을 찾아보며 산행을 하는 재미도 있다.
도림사 절마당입구 반대편 계곡은 5곡 요요대 다.
도림사는 하산시 관람하기로 하고.
도림사윗쪽에 6곡 대은병의 암각된 글자를 살펴본다. 이곳은 진정한 은사가 은둔하는 곳 이란다.
6곡 대은병를 지나서 조금 더 오르니 7곡 모원대 가 보인다.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라는 의미를 지닌 누대 다.
이곳은 8곡 해동무이 다.
길상암터로 올라가는 갈림길에 위치하고 있는 9곡 소도원.
삼남제일 암반계류 청류동 계곡의 4~9곡까지 살펴보며 3번째 철다리를 거너 간다.
철다리를 건너 가며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은 배넘이재로 가는 방향이고, 우측 동악산정상으로 올라 간다.
초입부터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경사가 심하다.
월봉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전망처에서 공룡능선뒤로 형제봉과 대장봉이 보인다.
신선바위갈림길이다.
30평이라고들 하는데 20평이 약간 안되는 신선바위에 왔다. 등산로가 험해서 그런지 아니면 신선이 방해를 놓아서 그런지 인적이 드믄 곳으로 신선바위 아래 옆사면으로 갔다가 되돌아 올라 온 곳이다. 이정표가 없다.
신선바위에서 보는 전경은 이정도 다.
신선바위 윗방향으로 올라 가며는 곡성향교갈림길과 만나고, 정상방향으로 한차례 내려가는 안부에 신선바위갈림길에서 올라가던 길과 만난다.
그후 오름길에 넓은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이다. 계곡 안부에 도림사가 보인다.
이어지는 전망대 위쪽의 전망처에서 곡성향교방향을 본다. 들판이 있는 곳이 곡성이다.
동악산정상석의 모습이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크게 두 산덩어리가 남북으로 놓여 있다. 각 산덩어리에는 비슷한 높이의 정상이 있는데 이 두 산덩어리를 가르는 것이 배넘이재이고, 북봉에 동악산, 남봉에 형제봉 이라 표기해 놓고 있지만 최고봉은 형제봉이 된다. 산이름의 유래가 성출봉(형제봉 동봉)에서 유래됐다는 것과 주요 등산로가 형제봉을 중심으로 더 잘 나 있다는 점은 형제봉이 동악산의 주봉임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형제봉 방향.
동악산정상에서 배넘이재 방향으로 향하면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남원의 고리봉이 보인다.
동악상정상에서 내려와 정상을 바라본다.
청계동갈림길
매봉(입면)능선
배넘이재 다. 배가 이곳을 넘나들어서 배넘어재란다. 형제봉방향은 임도넘어 올라가야 한다.
대장봉 7부능선에 형제봉으로 바로 가는 우회로 가 있지만 대장봉에 올라와 초악산을 보고 간다.
대장봉에서 보는 초악산전경이다.
형제봉으로,
형제봉정상의 모습이다.
형제봉에서 길상암터 방향으로 목계단이 바로 설치되어 있다. 목계단에 첫발을 내려놓고 바라보는 전경은 동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터다.
동악산 부채바위
길상암터
공룡능선갈림길에서 길상암터로 내려가는 길상골은 등로가 험하다. 특정구간은 등산로인지 물이흐르는 길인지 분간이 안가는 그런 등산로다. 선답자의 빛바랜 리본을 길잡이로 삼아야 한다.
도림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그 당시 풍악의 음률이 온 산을 진동하였다 하여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이 숲같이 모여들었다 하여 도림사라 하였다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중심건물인 보광전을 비롯, 나한전·명부전·약사전·응진당·궁현당·칠성각·요사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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