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6일
깊어 가는 가을을 알리는 국화축제 가 전국적으로 몇 군데에서 열렸다. 그 중 전라북도 익산에서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20일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했다. 오래전에 국화축제에 한번 왔던 곳으로 대충 지형을 알기에 4주차장으로 아침일찍 도착을하여 관람을 하기로 한다. 축제의 주제는 '국화꽃 향기 백제왕도 익산에 깃들다' 이다.
4주차장 옆에는 북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올해 국화축제는 무료입장이다.
북문 입구를 들어서면 국화 빛 터널길이 새롭게 조성되고, 반딧불이 조명이 나무를 장식한다. 내년 다시 축제가 열리면, 낮에 한차례 또 밤에 한차례 축제장에 오는걸 추천한다.
다이아몬드를 형상화 한 조형물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화로 전시장을 꾸며 놓았다.
매곡지 분수대 주변은 은하수 조명과 함께 불꽃을 입은 나무들을 따라 거니는 가을밤 추억의 공간이 되도록 구성하였는데, 낮에도 국화향에 도취될 정도로 아름답게 장식을 하였다.
말이 꽃마차를 끄는 모양의 조형물.
별 달등 국화꽃과 어우러진 가을의 추억을 만드는 포토존이다.
축제장 중앙에 제일 공들인 곳으로 익산을 대표하는 `미륵사지석탑`을 한지로 제작하여 꽃탑을 완성하였는데, 성년을 맞은 축제가 널리 사랑받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란다.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축화하는 국화 케이크 도 만들어 놓았고,
정문 방향의 국화 조형물도 아름답게 장식하여 발길을 정문으로 향한다.
정문을 국화로 성문을 만들어 놓았다.
정문에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서 조형물을 감상하며,
행복의 성에서 장식된 국화를 감상하기로 한다.
분재전시관에서는 현애작, 모양작 등 총 200여점의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국화꽃으로 꾸며진 다양한 분재 작품들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정원.
처음 선보이는 어린이정원에는 대형 달 포토존과 하트빛 터널, 수백개의 조명꽃, 유성우 조명이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악기놀이와 버블, 마술쇼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중앙체육공 3주차장에서 선화로 길을 건너서 신흥근린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핑크뮬리정원을 돌아본다.
핑크뮬리는 분홍빛 꽃을 안개처럼 피워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핑크뮬리정원 우측으로 꽃바람정원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하여 볼수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핑크뮬리, 형형색색의 국화를 눈으로 즐기면서 잠시나마 국화꽃 향기로 마음의 위로를 받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화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