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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만정 김소희 생가

2024년 3월 30일

화랑창극단 등에서 판소리와 창극배우로 활약하였으며,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소리꾼 `만정 김소희 생가`를 찾아갑니다.

 

 

 

미당시문학관에서 김소희생가를 찾아가는 길에 고창 수동리 팽나무의 안내판을 본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8월 보름에 당산제와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벌이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당산나무이다. 마을 앞바다를 간척하기 전에는 팽나무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묶어 두었던 나무로 오랫동안 대동 마을과 함께해온 역사성이 깊은 나무이다. 2008년 5월 1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1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6.56m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22.7m, 남북 방향이 26m이다.
고창군 흥덕면 갈곡천이 흘러 줄포만으로 유입되기 직전 김소희 생가가 있다.
길가의 노란색이 생가까지 안내를 하고 있으며,
담장도 없는 만정 김소희 생가다. 딸랑 4칸짜리 굽은본채와 마당건너 2칸의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옛집처럼 진흙과 지푸라기를 짓이겨서 바람벽을 세웠다. 그러나 사람이 살지 않아서 금방 회손될까 걱정스런 집이다.
안방 처마밑에 2개의 액자가 걸려 있다. 김소희 본인과 가족사진이다.
김소희는(1917년 12월 1일 ~ 1995년 4월 17일) 1929년 군산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재학 당시에 당대의 여성 명창 이화중선의 판소리 창 추월만정등을 듣고 감명을 받아 여학교를 중퇴한 이후 소리꾼이 되기로 결심하였단다.
김소희는 국창으로 추앙받는 판소리 대명창 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로, 본명은 김순옥, 호는 만정. 조선성악연구회, 화랑창극단 등에서 판소리와 창극배우로 활약하였으며, 1964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국립국극단 단원, 판소리 보존연구회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1994년에 국악 분야에서는 은퇴하였다. 1995년에 김소희가 별세하였을 때 정부의 결정 하에 금관문화훈장(1등급)이 추서되었는데 이것은 전통예술인 중 최초에 속한다.
날짐승을 쫓아내기위해 처마밑 대들보위에 탱자나무를 올려놓았습니다.
한소희 생가 뒤뜰의 모습입니다.
항아리 몇점없는 장독대 가 민망할정도의 살림살이였나 봅니다.
명창이 없는 초가집은 쓸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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