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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행

정남진 전망대

2024년 2024년 12월 31일

강원도 강릉에 정동진이 있다면 전남 장흥에는 정남진이 있다.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삼산방조제 옆에는 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동쪽 끝 안양면 수문리에서 서쪽 끝 대덕읍 옹암리에 이르는 해안을 일컬어 정남진권역이라 부른다. 강원도에 있는 정동진역에도 몇 차례 가본 적이 있으며, 정남진 삼산방조제 조형물도 본적이 있지만 정남진전망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정남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을 가진 `정남진'의 기점인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우산도에 건립된  정남진 해안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웅장하게 솟은 '정남진 전망대'에 도달하게 된다.
정남진전망대에 가기전에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으며, 전망대부근에 노약자를 위한 서너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정남진 전망대'는 장흥군이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희망의 상징으로 건설한 장흥지역 랜드마크란다.
지상 46m 높이로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세워진 장흥 정남진 전망대는 통일기원탑으로도 불리며, 전망대 위쪽은 정남진 장흥이 세계로 솟아 오르라는 염원을 담아 태양을, 가운데 부분은 우리 고유의 황포 돗대 그리고 아래쪽은 역동하는 파도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옆으로 팔랑개비로 치장을 하였으며,
전망대 주변은 각가지 조형물들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남진 전망대에서 특정지역을 거리로 표시해 놓았다.
전망대 야외광장에 12지신 조형물을 화려하게 만들어 놓았다.
정남쪽을 향한 조형물 '율려(律呂)-어울림의 시작'은 정남향을 상징하는 나침반 형상 위에 세워진 원형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바다, 하늘, 땅을 담았단다.
조형물 앞에서 내려다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는 포구 앞에 고금도와 멀리 고흥군이 보이며,
조형물 넘어 수석을 품고 있는 천관산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망대 타워는 통일 염원의 뜻을 담아 통일기원탑이라고도 불린다.
정남진 전망대 1층 로비 홍보관의 모습이다. 입장료가 2,000원이며, 방문한 날에는 3~8층까지 리모델링으로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46m 규모로 지어진 전망대 내부는 각층마다 문화 콘텐츠로 꾸미고 있었다. 관람 순서에 따라 1층 126라운지를 둘러 본다.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동경 126°59′34.1″)를 기준으로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518-15번지가 정남진으로 설명하고 있다.
1층 126라운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득량만 너머로 고흥반도, 득량도, 소록도, 연홍도, 거금도, 금당도 등의 섬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일출과 일몰은 물론 수많은 섬들이 그린듯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장관을 사시사철 선사한다.
전망대 바로 아래 광장에서 마을까지 공원을 조성하여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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