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여행

노동당사

2021년 5월 12일

금학산등산을 끝으로 오늘 일정은 계획대로 소화 하였다. 내일은 철원 복계산등산후 집으로 귀가를 할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많이 남아 전에 답사하였던 곳을 한번 더 보기로 한다. 월정리역으로 들어 가는 삼거리에서 잠시 생각끝에 노동당사로 가본다. 노동당사 앞 도로 건너편에는 철원 역사공원이 한창 공사 중이다.

 

노동당사주차장에 세워진 한국전쟁 참전 16개국과 UN, 태극기.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져준 국가들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노동당사주차장 길가에 세워 있는 `구 철원군 도로원표`
노동당사 앞에 서 있는 작품명 "두근두근"으로 높이 68m로 분단 현실의 슬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심장을 표현한 가슴의 하트모양은 통일의 두근거림을 나타낸다.
철원 노동당사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에 있는 건물로,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구철원은 철원군의 중심지였다. (도청은 1946년 12월 원산시로 이전하였다.) 이때 1946년 철원읍 관전리에 조선로동당 에서 3층 당사를 건설했는데, 한국 전쟁 을 거치며 구철원은 대한민국 에 귀속되면서 노동당사도 대한민국의 수중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쟁 때 폐허로 변한 탓에 이 건물도 현재 1층은 멀쩡 하지만 2층은 골조만 남아있다.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크게 부서진 옛 북한 노동당사 1층 내부. 벽체가 뻥 뚫려 무너질 우려가 있어 철제 기둥을 박아 넣은 게 보인다.
노동당사의 건물을 한 바퀴 돌아 보았는데, 처참한 모습이다. 6.25전쟁 전에는 주변 양민들 수탈의 장소였으며 고문과 학살의 장소였고 6.25전쟁 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데 다시는 이 땅에 그러한 비극이 없어야 하겠다.
사진은 고석정 주차장옆에 있는 철원관광센터 홍보실에 있는 사진이다.

'강원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인폭포  (0) 2021.08.14
삼화사  (0) 2021.08.14
고석정  (0) 2021.06.05
철원향교  (0) 2021.06.03
백마고지전적지  (0)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