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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칠갑산 장승공원

2026년 1월 31일

칠갑산 남쪽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장곡사'로 들어 가는 입구에 마을의 이정표이자 수호신 역할을 했던 다양한 장승을 만나보기로 한다.

 

 

 

 

넓다란 주차장이 끝나는 지점에 장승공원 입구의 모습이다. 칠갑산 자락에서 토속신앙과 향토민속을 바탕으로 한 장승. 이곳 장승공원은 국내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이다.
입구 우측에 `은항리우재박사시비`가 있으며,
청양을 노래하는 향토 가수 김기자의 노래비 `장곡사 가는 길`이 세워져 있으며,
장승공원 건너편에는 장곡천 수변생태 체험파크의 중심 공간인 ‘알품스 공원’이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을 낀 청정자연의 고장 청양과 생명의 근원을 뜻하는 ‘알과 둥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 둥지 형태로 조성된 200m 길이의 슬로프 산책로는 알 조형물을 중심으로 풀을 뜯고 있는 양 조형물이 배치돼 아이와 어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하대장군을 비롯해 300여개의 장승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칠갑산 장승공원으로 들어가 본다.
나무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마을 입구나 절 입구의 길가에 세운 사람 모양의 목상이나 석상 등 다양한 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렇게 많은 장승이 청양에 이유는 무얼까. 청양군에 따르면 장승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장승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청양 장승공원에 있는 장승들은 마을에서 실제 제를 드리는 장승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칠갑산을 품고 있는 청양은 장승에 대해 각종 유래와 전설이 많은 곳이다. 청양군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 문화가 변형되고 왜곡되어 가자 1999년 마을 안녕을 기원하던 장승제의 의미를 되살리는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장승공원도 조성했다.
장승공원 중앙에는 국내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두 장승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각각 15톤, 14톤으로,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칠갑산대장군과 칠갑산여장군 뒤로 전국 장승조각가들의 창작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매년 봄 장승문화축제장에 모여 시연한 장승으로, 작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를 담고 있다.
호랑이 모양의 독특한 장승이 제일 눈에 다가 온다.
‘고추대장군’ ‘구기자대장군’ ‘남북통일대장군’ ‘세계평화대장군’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장승이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낸다.
나무나 돌로 만들어진 사람을 닮은 조형물로, 나쁜 기운이나 질병, 부정한 것을 막고, 공동체를 보호하고 수호하는 역할을 하며. 민간신앙의 대상이기도 한, 민족 고유의 상징물로 장승들...
작품명 `공자님 말씀을` 새긴 석장승도 보인다.
장승공원에는 별의별 장승이 다 모였다.
석재로 만든 장승은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장승공원안내소 앞에도 장승이 즐비하다.
한국 전통 12간지 동물 이미지를 형상화 한 장승.
마을을 지키는 마을장승, 절을 지키는 사찰정승, 풍수나 음양오행 상 주요한 곳에 세운 비보장승, 길의 이정을 알리는 노표장승, 아기를 얻기 위해 기도하는 기자장승, 천연두를 막기 위한 두창장승 등 다양하고, 장승의 명문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상원주장군, 하원당장군, 천하장군, 지하장군, 당장군, 주장군, 장신 등 장승 종류며, 이름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청양마을장승, 각 방위의 액운을 막아준다는 오방장승, 공명선거대장군, 청양구기주대장군 등 각양각색의 장승들이 자리한 이곳은 그야말로 '장승천하'나 다름없었다. 약 300여개의 장승이 있는 공원에는 청양구기자·고추대장군 등 지역 특산품을 상징하는 장승은 물론, 상투를 쓴 평민장승, 다산을 기원하는 남근장승 등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장승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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