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대표 지질 명소인 격포 채석강에 왔다. 채석강은 변산 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km의 층암 절벽과 바다를 말한다. 채석강이란 명칭 때문에 강인줄 알겠지만 강이 아니라 해안 절벽이다. 억겁의 세월 고단함을 견뎌낸 채석강을 탐방하기로 한다.
사진은 채석강을 탐방한 후 격포항으로 이동하여 채석강을 우산처럼 받치고 있는 닭이봉을 촬영한 사진이다. 닭이봉은 그리 높지 않고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자동차로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닭이봉 전망대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고려청자 매병 모양의 형상이며, 4층 규모로 2층에 지질전시관이 있으며, 4층은 개방형 전망대다.4층 개방형 전망대의 모습으로 격포일대와 위도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며, 일출 일몰로도 유명한 곳이다.격포항 전경이며, 현재시간 오전 7시 20분으로 물때에 맞추어 왔더니 흐릿하니 시계가 별로다.격포항 앞바다에 있는 위도도 해무에 보이질 않는다.격포항의 전경.격포항 좌측에 솟아오른 봉화봉의 모습이며, 부안마실길 4코스가 봉화봉 6부능선 임도길로 이어진다.격포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을 자랑하여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격포해수욕장 주변에는 감성적인 카페들이 많다.채석강은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닭이봉 일대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이름이다.격포해수욕장에서 격포항까지 약 700m의 해안을 따라 가보기로 한다. 마침 썰물이 시작된 시간이 2시간이 흘러가서 어지간히 바다물이 빠진 상태다.해식 절벽 아래 넓게 펼쳐진 해안 단구.썰물로 멀리 빠져나간 바다가 거친 파도로 채석강의 해안 단구로 밀려 왔다가, 쓸려 나가기를 반복한다. 태풍 때에는 거친 바람과 파도가 이곳에 들이닥칠 때 얼마나 침식 작용이 역동적일지를 상상이 간다.해안 단구는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바위들이 깎여 평탄해져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곳곳 바위 웅덩이에 썰물이 남기고 간 바닷물이 고여 있고, 그 작은 웅덩이에 바닷말이나 작은 조개 따개비 등이 모여 있다.해식 절벽 화산 쇄설물 퇴적암 층리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퇴적암층 단애가 절경을 이룬다. 자연이 빚은 퇴적 예술의 걸작 앞에서 입은 저절로 벌어졌다.이곳 채석강 지역은 선캄브리아기(약 18억년 전)의 화강편마암이나 중생대 쥐라기(약 1억 6천만년 전) 화강암이 기반암이다. 그 기반암 위에 중생대 백악기 7천만 년 전의 화산 쇄설성 퇴적암이 겹겹이 쌓여 다양한 퇴적층을 형성하였다.채석강 해식 절벽의 습곡 구조.암석은 지하 깊은 곳에서 오랜 세월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으면 서서히 점토처럼 변한다. 그 물러진 암석층이 가로로 압력을 받으면 위아래로 휘게 되어 습곡이 형성된다. 부안 채석강의 해안 절벽에서 화산 쇄설물의 퇴적암이 엿가락처럼 휘어진 습곡 구조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안을 따라 형성된 단구, 절벽, 층리, 습곡 등 퇴적암의 형태 등 신비감에 도취하여 이동하다보니 격포항 방파제 인근까지 왔다.격포항 방파제 인근에는 채석강의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장소가 있다.기암괴석들과 수 만권의 책을 층층이 쌓아놓은 듯한 퇴적암층은 자연이 조각한 신비로움 그 자체에 절벽이 씻겨 만들어진 해식동굴이다.해식동굴 깊이는 10여 미터쯤 돼어 보인다. 수없이 파도에 부딪히고 깎이며 만들어진 절벽과 해식동굴은 경이롭기까지 하다.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는 썰물때 모습을 드러내는 해식동굴은 감성사진 명소로 꼽힌다. 해식동굴 안에서 입구를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격포항에서도 채석강 해안단구로 진입할수 있다. 아직 비다물이 완전하 빠지지 않아 격포해수욕장으로 되돌아 간다.격포 채석강 지질 공원을 여행할 때는 썰물 때의 물때를 잘 맞춰 안전하게 해안 단구에 들어서야 하고,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 이전에 오른쪽의 격포항이나 왼쪽의 격포해수욕장으로 안전하게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