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면 향긋한 나물과 화사한 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다. 오늘은 이 두 가지 봄의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기전 먼저 방문을 하여 본다.
순창군청입니다. 순창 양지천 꽃 구경하러 가기전, 먼저 순창군청 옆에 있는 순창객사를 관람하러 왔습니다.순창읍을 가로지르는 군청 앞 경천의 교화교 난간에 설치된 조형물은 순창의 대표 고추장을 담는 항아리를 표현하였습니다.푸른 잎이 무성한 나무와 푸른 잔듸밭, 그리고 돌들로 가득찬 아름다운 순창군청의 정원의 모습입니다.순창군청 정원을 가로질러 가면 순창객사가 나옵니다.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48호인 '순창객사'는 남아있는 조선시대 순창관아의 유일한 건물로 순창군 역사를 상징하는 목조문화재다. 순창객사는 군수의 외빈 접대 및 숙박장소와 왕실을 상징하는 위패를 봉안하는 제례행사를 거행한 장소다.원래는 정당 · 동대청 · 서대청 · 중문 · 외문 · 낭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정당과 동대청만이 남아 있다. 정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인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으며, ‘殿下萬歲(전하만세)’라고 쓴 궐패를 안치하고 있다. 동대청은 정면 5칸, 측면 2칸인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객사의 처음세운 연대는 불확실하며, 현재의 건물은 1759년(영조 35)에 중건한 것이다.순창의 옛 지명인 '옥천(玉川)'을 넣어 옥천지관의 현판이 걸어놓았다.전북 순창의 경천과 양지천 일대에 알록달록한 봄꽃이 만개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꽃과 물,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오색 튤립과 수선화, 꽃잔디가 물길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온통 꽃내음으로 가득하다.편도 4㎞ 정도 되는 곳에 꽃잔디가 양쪽으로 다 심어져 있고, 꽃 종류도 여러 가지고, 기다랗게 펼쳐진 봄의 향연을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다.따뜻한 봄기운 속에 하천변을 따라 거릴며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화사한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발치에서는 낮게 깔린 연분홍 꽃잔디가 비단 융단처럼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뺨을 스치는 꽃잎의 부드러운 감촉과 귓가를 간지럽히는 맑은 물소리에 온몸의 감각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마음의 줄이 느슨하게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화려한 꽃들의 조화와 함께,하천 중앙에는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있으며, 수면 위로는 물방울들이 만들어낸 기하학적인 무늬가 퍼져 나가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잔잔하게 흐르는 물길 따라 걸으면 마음도 어느새 봄 치마 날리듯 가뿐하다.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무심한 왜가리는 먹이사냥에 빠져있다.유유히 흐르는 양지천 너머로 노란 수선화, 그리고 분홍빛 꽃잔디에 둘러싸인 정자가 물에 비쳐 고요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가까운 곳에서 꽃을 보고, 천천히 걸으며 잠시 머물거나 사진 몇 장 남긴 뒤 돌아오는 짧은 여정만으로도 봄 분위기는 충분히 기억에 남는다. 올봄은 자신만의 속도로 봄을 따라 걸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