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학초정 및 정침 안골태호 2021. 8. 2. 19:04 2021년 7월 20일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물인 학초정 및 정침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4호로 지정 되였으며, 조선 효종 때의 인물 삼수당(三秀堂) 조규(趙頍)가 지은 살림집과 정자이다. 현재는 대문간채, 학초정과 안채가 자리잡고 있다. 영양 선바위관광지에서 국도 31번을 따라 오일도생가지로 향해 가다보면 변변천을 가로지르는 감천교 너머에 학초정 앞에 미인송이 보인다. 대문간채는 4칸 규모로 그 중에 솟을대문이 1칸이다. 맞배지붕이며 바깥벽은 화방벽(건물 안에 불이 났을 때 그 불길이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불에 잘 견디는 재료로 만든 벽)인데 근래 수리하면서 화방벽에 분칠을 한 듯이 하얗게 꾸몄다. 대문채를 들어선 순간 폐허로 변해버린 고택이 보인다. 잡초에 둘러쌓인 학초정은 대문안 좌측에 있다. 산석으로 쌓은 댓돌이 일부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누하주를 세워 다락집 처럼 보인다. 홑처마 팔작지붕이며 건물 앞에 난간을 설치하였다. 소박한 계자난간이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되었는데 좌측 협간에 2칸으로 방을 들였고 나머지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학초정 편액 우측 처마도리에 `영지동천`, `수성인하`라 쓰여진 편액이 걸려 있다. 안채는 ㅁ자형이며 정면에 중문간이 있다. 좌측에 작은사랑방이 우측으로 곳간이 있는 구조이다. 대청이 중심부에 있고 안방과 건너편에 상방이 있는 전형적인 배치를 따랐다. 납도리집이며 두리기둥를 세운 5량집이다. 바라지창은 판벽과 머름대 위의 문얼굴에 설치되어 있다는데? 보수공사 하기전의 정침의 모습이다.(다른분의 사진) 공사기간 완료일을 10여 개월이 지났것만 어찌 되였는지 공사가 중단된 것 같다. 아쉽고 착잡한 마음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경상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담헌및 사월종택 (0) 2021.08.04 오일도 생가 (0) 2021.08.04 영양 서석지 (0) 2021.08.02 봉감모전 오층석탑 (0) 2021.07.31 유우당 (0) 2021.07.31 '경상도 여행' Related Articles 월담헌및 사월종택 오일도 생가 영양 서석지 봉감모전 오층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