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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산행

공기마을

* 산행일자 : 2021년 9월 4일

* 산행구간 : 공영주차장-편백숲오솔길-옥녀봉-한오봉-입벌린바위-모정-통문-공영주차장

* 산행거리 : 9. 33km

* 산행시간 : 3시간 10분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는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혹은 마을 뒷산의 옥녀봉과 한오봉에서 내려다보면 밥그릇처럼 생겼다고 해 '공기마을'이라 불린다. 이곳에 거대한 편백숲이 있다. 1976년 마을주민들이 뒤편 산자락 85만9500㎡(26만여 평)에 10만 그루의 편백나무를 제 손으로 심어 기른 곳이다. 

 

공영주차장 끝 단속지역으로 특별한 이유 가 있었야 차량을 통과 시켜준다.
공영주차장에서 조금 윗쪽으로 가며는 좌측으로 건강 100세를 이루어주는 백세길이 나오는데, 백세길을 따라 가다보면 임도와 다시 만난다.
통문갈림길. 좌측 편백숲 오솔길로....
이곳 공기마을의 편백나무숲은 다른 편백나무숲에 비해 덜 알려진 곳이지만 숲은 깜짝 놀랄 만큼 깊다. 
숲 속은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고 서늘하다. 공기는 청량하고 벌레 한 마리 얼씬하지 않는다. 촘촘한 편백나무 아래에는 돌들이 많다. 큼지막한 돌들은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준다. 편백숲의 한가운데는 삼림욕장이 마련돼 있다. 편백숲이 좀 성글어진 곳에 나무 덱을 놓고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편백나무오솔길을 걸어 가면서 느낌은 왜 이곳을 '치유의 숲'이라 했는지 절로 공감이 된다. 
편백숲오솔길을 가다가 갈림길에서 옥녀봉쪽으로 이동한다.
호남정맥 능선에 도착을 하여 우측으로 간다. 10여년전 쓸치에서 경각산넘어 밤재로 가던 기억이 새롯이 생각난다. 
내산봉으로 올라가다 전망처에서 마이산을 당겨본다.
내산봉이정표 70여미터 떨어져 있는 옥녀봉에 갔다온다.
옥녀봉정상으로 이곳 주변의 봉우리에서는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잡목으로 우거져 조망이 없다.
옥녀봉에서 내려와 한오봉 방향으로 가다보면 공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한오봉은 계속 직진하여야 한다.
한오봉갈림길.
한오봉정상이다. 이곳에서 왜목재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잡목이 우거져 길이 안보인다. 보통 편백나무숲 주변에서 만 맴돌다 가는 모양이다.
공기골넘어 좌로부터 운장산. 만덕산. 마이산이 보인다.
골짜기 숲이 공기골 편백나무숲이다.
더듬더듬 길을 찾아 왜목재방향으로 가다보면 너브실편백은행길이 나오며,
계속 능선을 따라 가며는 공기마을 편백숲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편백숲으로 내려가야 한다. 다만 약 200미터 떨어져 있는 입벌린바위를 볼려면 왜목재방향으로 가야 한다.
`입벌린바위`로 상당히 큰 바위다. 주변은 천길낭떨어지이다. 주위하여 바위를 탐색을 한다.
입벌린바위에서 되돌아 공기마을 편백숲으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심한 갈짓자길이며, 잡풀이 우거져 끝네는 풀독에 의해 몇일을 고생하였다.
모정이 있는 산책로 반환점
통문갈림길.
통문이라 해서 궁금했는데? 통나무로 문을 만들어 통문이란다.
산행후 유황편백탕이 흐르는 수조에 발을 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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