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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행

근포땅굴

2022년 7월 14일

최근 거제도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근포땅굴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가보기로 한다. 거제도 중심에서 서쪽으로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한적한 어촌인 근포마을. 이렇다할 관광지도 명소도 없는 바닷가 마을 해안 언덕에 파 놓은 땅굴 `근포땅굴`?

 

망산이 보이는 이곳이 거제시 남부면 근포항이다.
우선 넓직한 주차장이 맘에 든다. 주차장에서 파란색의 근포마을 땅굴이라고 아치형태의 입구를 볼수있다. 근포땅굴은 외진 곳에 있지만 찾아가는 길이 어렵진 않다.
근포항에 주차한 후 바닥이나 담벼락에 설치된 안내판을 따라가면 된다.
근포항에서 마을 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가며는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쪽 바다가 나온다.
가까이 다가가면 해안 언덕에 파 놓은 땅굴이 보인다.
멀리서는 알 수 없지만 가까이 갈수록 울창한 나무 사이로 다섯 개의 땅굴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곳이 첫번째 동굴이다. 사진은 저분들처럼 안쪽에서 동굴입구 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수 있다.
두번째 동굴로 마침 관광객이 없어 안으로 들어 가 본다.
첫번째 동굴과 두번째 동굴을 쌍굴이라고 하는데, 안쪽에 H자 형태로 연결을 해 놓았다.
3번째 동굴로 인위적으로 판 굴은 그리 깊지 않다. 1940년대에 일본군이 진지 구축을 위해 굴착하다 광복되면서 그대로 버려둔 흔적이다. 아픈 역사의 장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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