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여행 백제군사박물관 안골태호 2022. 11. 14. 15:34 2022년 10월 29일 탑정호주변에 있는 계백장군의 묘소와 백제군사박물관에 왔다. 이전에도 와 봤지만 다시 찾아 계백장군의 충혼이 서려있는 곳을 답사하며 그시절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주차장에 새워져 있는 안내판을 바라본다. 백제군사박물관은 지금으로부터 1,340여년전 백제시대 충절을 상징하는 계백장군이 신라군 5만여명이 사비도성으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장열하게 전사하신 충혼이 서려있는 곳이다. 예전보다 확실히 넓은 지역에 계백장군의 혼을 담은것 같다.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와 군사라는 성격을 부여하여 전시물을 구성, 백제시대의 유물은 물론 그 시대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하는 등 백제의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리모델링을 한다고 임시휴장이다. 박물관건물 우측으로 자연.테마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박물관 좌측 언덕 위에 조성된 말을 탄 계백 장군 동상은 기개가 넘친다. 부릅뜬 눈으로 힘차게 칼을 휘두르며 호령하는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계백장군동상이 있는 곳에서 탑정호출렁다리를 내려다 보고 있다. 계백 장군 묘는 봉분에 비석 하나로 소박하다. 계백장군은 백제가 신라에 의해 멸망하기 직전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군대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무장으로 유명하다. 망해 가는 나라의 운명 앞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의 결연한 의지를 남긴 장군이다. 계백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 전경. 계백 장군의 충절 정신을 기리는 충장사. 백제군사박물관 뒤로 산마루에 황산루가 있다. 황산벌은 깃대봉과 함박봉 서쪽 야트막한 분지 안에 있는 연산면 일대 들판이다. 김유신은 신라를 출발해 탄현 고개를 넘어 백제 땅으로 진군했다. 벌곡에서 함박봉(404.4m) 고개를 넘어 황산벌 들판으로 내려와 백제의 오천군사과 전투를 벌인 곳이다. 갑주 무장말과 일반 말을 안내설명판과 비교 설치하여 놓았다. 660년(의자왕 20) 소정방과 김유신의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과 백강으로 쳐들어왔다. 이에 의자왕은 계백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어 이를 막게 했다. 계백은 죽기를 각오하고 출전하여 1당 100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번을 싸워 이겼으나 백제군은 결국 중과부적으로 대패하여 계백이 전사했다. 이 황산벌전투로 백제는 비운의 종말을 맞이했으며, 계백장군은 통한을 품고 이곳에 묻혀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충청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촉사 (0) 2023.02.12 이치전투 (0) 2022.11.20 개화예술공원 (1) 2022.11.09 보령 석탄박물관 (0) 2022.11.08 보령 성주사지 (0) 2022.11.08 '충청도 여행' Related Articles 관촉사 이치전투 개화예술공원 보령 석탄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