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조선전기에 창건된 향교(교육시설)를 답사한다. 해남향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에 등록 되어 있다.
해남향교 외신문(外神門). 해남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다. 1482년(성종 13)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549년(명종 4)에 중수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에 중건하였다. 1673년(현종 14)·1816년(순조 16)·1844년(헌종 10)에 중수하였다.해남향교 외신문담장 우측으로 들어가면, 해남향교 연혁비 가 보이며,해남향교 연혁비전면에 해남향교 명륜당이 나오며,우측으로 충효관 뒤로 해남향교 장서각이 있으며,4칸의 명륜당이 위풍당당하게 있다. 주로 학생의 교육을 하였던 강당이다.명륜당 뒤로는 기숙사 역활을 하였던 5칸의 서재(西齋), 와6칸의 동재(東齋) 가 있다.동.서재 앞마당 전방에는 기단을 설치하여 그위에 해남향교 대성전 내삼문이 있으며,내삼문으로 들어 가면 전면에 3칸의 대성전이 보이며, 대성전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77호로 지정되어 있다.대성전 좌우로 서무와,동무 가 자리한다.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해남향교 충효관공적비와 헌성비해남향교의 소장전적은 판본 74종 247책, 사본 18종 22책이다. 이 중 필사본인 《유안 儒案》·《청금안 靑衿案》·《양사재안 養士齋案》·《문묘보존계안 文廟保存契案》·《향약계조목 鄕約契條目》 등은 이 고장의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현재 전교(典校) 1인과 장의(掌議) 수인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