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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여행

서동생가터

2023년 3월 10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383-12에 위치하고 있는 서동생가터를 답사한다.

서동생가터는 ‘삼국유사’ 무왕조에 ‘백제 제30대 무왕의 이름은 장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가 돼 서울 남쪽 못가에 집을 짓고 살았는데 그녀는 그 못의 용과 관계해 장을 낳았으며 어릴 때 이름은 서동이라고 전하는데 이 못이 마룡지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33권 익산군 산천편에도 마룡지는 ‘오금사 남쪽 백여 보 되는 지점에 있다. 세상에 전하기를 서동대왕의 어머니가 살던 곳 이라고 전해 마룡지 생가터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익산 금마에서 720번 지방도로를 따라 익산방향으로 가다보면 서동생가터의 안내판이 보인다.
현재 서동생가터 공원은 서동 탄생설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형물과 포토존, 수변데크, 화장실, 주차장 등 설치돼 있으며, 현재 생가터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용이살았다는 마룡지로 괴목도 용트림하는 형상이다.
마룡지 둑에 올라서면 북으로 서동이 마를 캐고, 금 다섯덩어리를 얻었다는 유래가 있는 오금산과 용샘이, 남으로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왕궁인 왕궁리유적이 조망된다.
백제 무왕 탄생지로 알려진 터의 입구에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마룡지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에는 멀리 무왕이 창건한 백제왕궁을 바라보고 있는 서동의 어머니와 용 조형물.
현재 조형물 뒤로 서동 생가터 유적정비 가 한창이다.
사실 서동생가터 공원이라고 해서 이곳까지 찾아 왔지만 일반 공원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마룡지(연동제) 일원에는 서동생가터와 용샘, 오금산성(익산토성), 오금사등 백제 30대 무왕과 관련된 역사문화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익산시에서는 매년 서동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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