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대왕암 안골태호 2023. 11. 11. 08:15 2023년 7월 26일 대왕암은 출렁다리가 없던 시절에 다녀간 곳으로 오늘 다시 둘러 보기로 한다. 당시에는 주차장은 포장이 안된 자갈밭이였는데, 넓어진 주차장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가 되였다. 울산 동구 등대로 140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 자체 가 하나의 반도 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빙둘러진 이색적인 상가 건물은 처음 방문 하였던 그모습 그대로 있으며, 용 미끄럼틀도 그모습 그대로 나를 반겨 준다. 1만5000그루의 해송, 곰솔과 미루나무는 더 자란듯 하며, 해송과 곰솔 밑으로 맥문동이 저마다 꽃을 피우고 있다. 대왕암공원 내 해안 산책로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 한 길이 303m 무주탑 현수교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에 풍동실험까지 완벽하게 건설해 출렁거림이 생각보다 적다. 해안길을 따라 걸어가면 아름다운 풍경만큼 볼 걸이가 많이 있다. 용굴(덩덕거리) 천연 동굴로 옛날 청룡 한마리가 여기서 살면서 오가는 뱃길을 어지럽히자 동해 용왕이 굴속에서 다시는 나오지 못하도록 신통력을 부려 큰돌을 넣어 막아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앞에 보이는 두개의 섬이 민섬으로 일산만의 동쪽 바다에 있는 불모의 섬을 이르며, 민섬을 길게 읽어 미인섬으로 부르기도 한다. 할미바위(남근암)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형상으로 넙디기 가운데 우뚝솟은 바위를 말한다. 탕건암은 넙데기 앞 바다에 있는 바윗돌로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같이 생긴 바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바위는 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이 주변 해안에 위치하였으며, 생김새가 거북이와 같아 `거북바위`로 불린다. 옛부터 재복을 기원하는 바위로 신성시 되었다고 한다. 사근방은 대왕암 북편 해안을 따라 위치한 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일컬으며 이곳에서 사금을 채취하였다 하여 `사금바위`라고도 한다.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서린 대왕암이 있다. 대왕암은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불리며, 육지에 있는 바위와 철교로 연결된다. 바다에 뜬 커다란 바위섬인 대왕암은 작은 다리를 건너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섬까지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를 지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묘한 기분을 선사한다. 바위 주변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울기등대 이 등대는 본래 1906년 일제강점기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설치한 것이다. 울기등대 주변에 해송이 자라 불빛이 보이지 않자 1987년 기존 위치에서 50m 떨어진 곳에 새 등대를 설치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경상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룡포항 (15) 2023.11.13 문무대왕릉 (2) 2023.11.12 장생포 (9) 2023.11.11 태화강국가정원 (0) 2023.11.07 자수정동굴나라 (0) 2023.11.05 '경상도 여행' Related Articles 구룡포항 문무대왕릉 장생포 태화강국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