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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청풍호반케이블카

2023년 8월 21일

바쁜것도 없었는데 7월에 이어서 8월에 떠난 여행지를 적어 본다.  몇 년 전 등산으로 비봉산에 올라간적이 있었다. 그당시 모노레일이 있었지만 팔팔하던 때라 등산을 하여 청풍호 주변의 전경을 보았는데, 오늘은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올라가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로 한다.

 

 

 

청풍호반케이블카 매표를 하고 탈 수 있는 물태리역이다. 2층에서 표를 예매하고 3층으로 올라가 탑승을 한다.
09시 30분에 첫 운행이 시작 된다. 일반요금 18,000원을 지불하고 운행시간을 기다린다.
드디어 탑승을 하고 앞에 보이는 비봉산 정상을 향해서 케이블카가 서서히 출발을 한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일반 캐빈 33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10대가 시간당 1500명을 실어 나른다.
창넘어 주변에는 청풍면 인근의 산과 마을, 드넓은 농지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어서 중간 지점에 다다르자 사방에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캐빈은 탑승 9분 만에 청풍호 한가운데 우뚝 솟은 비봉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비봉산역 하늘 전망대로 올라가면 여기서부터는 어느 곳을 향해 셔터를 눌러도 멋진 풍경을 담을 수가 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남길수 있다. 저 앞에 보이는 노란 초승달 조형물이 인기다.
타임캡슐을 저장하는 박스를 층층이 쌓은 설치미술 작품,
타임캡슐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감악산 대덕산 용두산 제천시등 구름속에 희미하게 다가온다.
충주호를 따라 병풍처럼 산들은 둘러쳐 있고 골짜기마다 가득 차 있는 풍광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남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사방팔방으로 청풍호와 아름다운 산자락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흡사 다도해 같다. 아쉽게도 이른 시간인 탓에 시야가 맑지 않다.
물태리에서 보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다가 날으는 형상을 한 비봉산(531m) 정상의 표지목이다.
케이블카가 청풍호수를 건너 설치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그래야 파란 호수 위를 케이블카가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경치와 스릴을 만킥할수 있는데, 물테리역으로 내려 가면서 나의 생각을 하여 보았다.
산은 높지 않았지만 조망권이 아주 좋은 비봉산전망대였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거칠 것 없이 조화를 이룬 산과 호 수는 충주호의 화려한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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