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6일
우리나라 대표적 현악기인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업적을 기리는 `우륵박물관'을 관람한다. 우륵박물관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야금 전문박물관이다. 박연,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가야금을 창제한 우륵 선생의 생애와 음악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놨다. 위치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가야금길 98에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다.
박물관은 가야금 공방, 주차장 등으로 꾸며진져 있으며, 고령읍 쾌 빈리 일대는 우륵이 대가야 시대에 가야금을 창제하고 작사.작곡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우륵은 가야 출신이지만 신라로 망명해 6세기 중엽에 꽃을 피운 음악인이다. 우륵박물관 앞에 있는 그의 동상이다
박물관 앞으로 양쪽에 네모난 연못이 있으며,
박물관에는 우륵의 생애와 가야금의 기원에 대한 영상물.그래픽과 가야금, 아쟁, 해금 등 전통 국악 현악기들이 전시되고 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토기에 장식된 악기를 연주하는 토우로 고대사회 사람들이 악기를 다루 모습을 잘 표현한 유물이다.
백제금동대향로 등 유물 속에 남아있는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복원한 복원품.
우륵이 살았던 대가야의 주변정세와 음악과 관련된 자료들을 통해 대가야 음악 문화의 뿌리를 찾고, 가야금의 가치를 재발견 할수 있다.
우륵의 생애는 삼국사기 기록에도 불구하고 생몰연대나 출생지는 불명확하다. 그가 정리한 음악과 춤 노래 등은 신라의 궁중음악인 대악으로 발전했고 이는 곧 우리 고유 음악의 기초가 됐다. 우륵은 보통 가야금을 만들고 보급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원래 그의 음악성은 대가야(지금의 경북 고령)를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가야가 멸망하고 신라에 통합된 후 국원(충북 충주)에서 제자를 키우고 전성기를 맞는다. 쇠퇴하는 옛 가야와 성장하는 새로운 신라의 문화를 아울렀다는 데 가치가 있다.
한국의 전통악기. 악기는 마음을 소리로 표현한 매체이자 상징으로서 우리의 전통악기는 우리민족의 심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전시실에서 아정한 음색의 정악가야금부터 화려한 음색의 25현 가야금까지, 한국인에게 사랑을 받으며 발전해온 가야금의 변천사를 알아 볼수 있다.
아학궤범.
정악가야금과 부속들.
가야금을 만드는 도구.
고대 대가야국 사람인 우륵은 당대 가실왕의 뜻을 받들어 가야금을 만들고 12개 의 연주곡을 지었으며 551년(진흥왕 12년) 신라에 투항, 가야금을 전파하는데 큰 공 을 세웠다. 우륵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가야금 등 국악기에 대한 이해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다.
우륵 박물관 옆쪽으로는 가야금을 만들던 곳 `금장지`다. 오동나무 건조장이 있고, 가얏고 문화관에서는 가야금 연주를 배우고, 소형 가야금을 제작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