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발물관으로 나누는데, 먼저 우륵박물관부터 관람한 후 대가야 역사관이 있는 대가야박물관에 왔다. 대가야역사관은 지산동 고분군의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가야를 중심으로 한 고령의 선사시대부터 근대의 유적과 유물, 대가야의 성립부터 멸망까지의 발자취를 도표와 각종 유물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박물관 뒤로 주산 능선 따라 줄지어 늘어선 대가야시대의 무덤들이 보인다. 박물관은 톡특한 지붕의 모양으로, 지상 2층의 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주차장에서 박물관으로 들어 가기전, 좌측으로 대가야시대의 집과 창고로 움집과 다락창고를 복원해 놓았으며,우측으로 고령의 불교문화재등을 전시해 놓았다.2024년 8월 4일 까지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지역 7개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기념으로 기획특별전을 열고 있다.먼저 전시되어 있는 토기류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의 토기로, 가야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는 삼국은 물론 다른 가야 지역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굽은다리접시, 긴목항아리, 그릇받침, 뚜껑접시등 대표적인 유물이다.지산군고분군의 장신구지산동고분군의 무기.껴묻거리는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 함께 묻는 물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전시한 항공촬영사진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한 눈에 볼수 있다.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전경을 볼수 있다.상설전시실에서는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물을 살펴볼 수 있고, 어린이체험실에서는 대가야 토기 퍼즐 놀이, 탁본 및 인쇄 등 전통문화 체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가야 건국 신화에 관한 역사자료는 두 가지가 있다. 일연이 쓴 삼국유사는 김해를 중심으로 한 금관가야의 신화가 기록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자료에서는 고령을 중심을 한 대가야의 신화가 기록되어 있다. 내용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가야건국신화가 가야국가들이 형제국가라는 점은 동일하다.'정견모주'라는 가야산의 여신과 '이비가'라는 하늘신 사이에 태어난 아들 가운데 형이 대가야의 시조 '이진아시왕'이 되고, 아우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는 내용이다.가야의 건국신화를 새긴 흙방울은 지산동 705호분의 1호 순장돌덧널에서 나왔다. 흙방울에는 가야 시조 탄생 설화와 연결된다.지산동 75호분에서 발굴 한 중무장한 대가야 기마무사의 말갑옷으로 무덤 주인공이 타고 다니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대가야시대의 최고 교역물품이자 화폐.고령송림리 대가야 토기가마터 발굴조사에서 나온 전돌, 가마벽 조각 등을 이용해 만든 탑이다.지산동 73호분은 대형 봉토와 둘렛돌이 있는 구덩식 나무덧널무덤이다. 무덤을 만든 시기는 400년대 초반이었다. 지산동고분군에서는 서기 400년은 전후하여 최고 지배자인 왕의 무덤인 `왕릉`이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73호분은 대가야 왕릉 출현기에 만들어진 `최초의 왕릉`이었다.지산동 73호분이 지산동 고분군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최초의 왕릉으로, 길이 10m, 폭 5m의 무덤 내부는 죽은 왕과, 순장된 11명이 유물과 함께 그대로 복원하여 놓았다.지산동고분군 최초의 왕릉인 지산동 73호분에서 출토된 봉황무늬 고리자루큰칼을 비롯하여 무늬 없는 고리자루칼, 쇠창, 쇠화살촉 등이 전시되어 철의 왕국 대가야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전성기를 누리던 대가야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금귀걸이 장식들을 보면서 정교하면서도 화려했던 그 시대의 세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반룡사다층석탑대가야역사관에서 대가야 및 고령지역의 역사를 공부했으며, 2,000여 점의 유물을 통해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직접 느껴봤다.대가야역사관에서 관람을 끝네고, 왕릉전시관과 지산동고분군을 관람하러 간다. 석등과 도자탑사이로 난 통로를 따라 올라 가며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