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여행 정암루 안골태호 2024. 4. 2. 16:37 2024년 3월 22일 의령읍내에서 의령관문 방향으로 가다 보면 백야 오거리가 나오는데, 백야마을을 거쳐 정암마을에 들어서면 정암철교와 어우러진 정암루가 나옵니다. 정암루 주변에는 솥바위. 정암철교. 의령관문등이 있습니다. 주소는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1-1입니다. 정암루는 의령의 관문인 정암철교 바로 옆 언덕에 위치한 누각으로, 조선시대의 정자 취원루가 소실되어 없어져, 1935년 이 고장 유림과 유지들이 그 자리에 정암루를 건립했습니다. 정암루 우측으로는 정암철교 가 있습니다. 정암철교는 의령군 과 함안군을 연결하는, 일제강점기 1935년 철골트러스교 로 준공되었으나 6.25전쟁으로 파괴된 후, 1958년 남아있던 2개의 경간을 그대로 살려 재건하였다. 지금은 철교로써 기능이 상실되었지만 도보로 이용할수 있으며, 2014년 10월 30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639호로 지정되었다. 정암진은 의령과 함안 사이를 흐르는 남강의 도선장 명칭이며, 임진왜란 때 의병이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큰 승리를 거둔 전승지이기도 합니다. 정암철교 아래 솥 모양을 한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 바위가 바로 솥바위이며, 정암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정암철교에서 바라본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 과 의령관문의 전경입니다. 정암루 좌측으로 의령 역사문화 테마파크 가 있습니다. 정암루 주변의 역사와는 어울리지 않은 풍차도 만들어 놓았는데, 그냥 볼거리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정암루 아래로 의령여씨 향제시도록 및 시조제단비 가 있으며, 솥바위 방향으로 가는 곳인데, 그런데로 운치가 있습니다. 예전에 정암나루 터 입니다. 자연적으로 배들이 정박하기 좋게 형성된 바위가 부두같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이지역은 1592년 임진왜란 때 곽재우가 이끄는 의병들이 이곳에 매복하여 있다가 일본군 장수 안코쿠지 에케이 가 이끄는 일본군을 격퇴시킨 장소 입니다. 솥바위는 남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철교 아래 가마솥을 닮은 바위 하나가 물 위에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이며 정암을 중심으로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특히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출생 하였으니 이는 곧 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된 것이다. 이처럼 솥바위의 기운이 자손만대로 이어져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하니 지금도 창업과 입시를 앞두고 기도를 올리고 치성을 드리면 그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 기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궁금하면 가보자 '경상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익점 묘소 (9) 2024.04.04 충익사 (16) 2024.04.02 의령 탑바위 (18) 2024.04.01 이병철 생가 (21) 2024.03.29 백산 안희재 생가 (13) 2024.03.29 '경상도 여행' Related Articles 문익점 묘소 충익사 의령 탑바위 이병철 생가